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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교센터 등록일: 2018-06-27 09:53:45 댓글: '0' ,  조회 수: '434'

***5월 열린미사 후기는 홍지현 안젤라 자매의 글로 전합니다.***


매달 한번 성골롬반 외방 선교회에서는 언제나 그렇듯이 열린미사가 봉헌 됩니다.

그리고 이 미사의 포인트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것입니다.

가톨릭 신자여도 가톨릭 신자가 아니라도 누구나가 관심이 있고 참여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참여할 수 있고 일반 미사와는 다르게 일종의 토크쇼(?)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합니다.


전세계 각국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계신 신부님 수녀님 평신도 선교사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강론이 되고 제가 참여한 519일에는 성골롬반 외방 선교 수녀회 최은숙 사비나 수녀님께서 페루에서 선교활동 하셨던 본인의 경험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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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도 각나라에 대해 배우고 저또한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페루가 가톨릭 국가라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에 처음에 수녀님 말씀을 듣기 전에는 선교하기 나름 편하지 않으셨을까 란 생각이 들었지만 수녀님께서 이야기 하시자마자 내가 알고 있는 가톨릭 국가가 아니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가톨릭 국가라 한다면 나름 신앙이 깊고 국민들이 가톨릭에 대해 꽤나  지식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수녀님께 전해 들은 페루의사정은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고 큰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수녀님께서 워낙에 빈곤한 지역에 가 계시기 때문에 더욱더 그러하겠지만 대부분의 성호 긋는 방법도 모르고 무슨 의미로 그런 손동작을 하는지 아주 간단한 기도문조차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수란 말씀을 들었습니다. 또한 선교사에 대한 그들의 인식도 그저 물질적으로 본인들을 도와주고 부족한 것을 채워주러온 사람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수녀님 말씀에는 속상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들이 나중에 기억하는 선교사들도 물질적으로 그들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라는 말씀은 웃음이 나면서도 슬펐습니다.


나름 제생 각엔 삶에 있어 물질적인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물질적인 것을 얻기 전에 영적으로 성숙해야 물질적인 것도 올바르게 사용하고 감사할줄 알게되는 것 같은 데 그냥 물질적으로 채워준다면 말그대로 그냥 먹고 사용하고 끝난다면 그들에게 남는게 과연 무엇일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와줄 그 당시에는 좋겠지만 그것들을 다 의미 없이 소비해 버린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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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님이 말씀하시기를 본인은 그곳에 사람들에게 단호히 말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

나는 여기에 학교를 지어주러 온것도 먹여 살리려고 온것도 아니라고 나는 하느님 말씀을 전하러 온거라고 그러면 사람들은 수녀님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고 실망하고 뒤돌아 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듣고 입장을 바꿔서 만약 내가 그곳에 주민이고 물질적으로 선교사에게 뭔가를 바라는데 선교사라는 사람이와서 한다는 소리가 물질적으로 도와주러 온게 아니라 뭘 전하러 왔다고 한다면 아마 저 같아도 관심조차 주지 않았을 것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과 선교사라는 사명을 지니고 온 수녀님이 나누러 온 이유의 기본 바탕이 다르게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잘 들어보면 서로 다른게 전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저 채워지는 물질을 바랐지만 수녀님은 그들에게 영적으로 성장하고 그로인해 자신들의 삶이 달라지고 얼마나 발전할수 있는지를 전해주고 싶으셨던 것이겠지요.

 

말 그대로 그 사람들은 잡혀진 물고기를 얻기를 바랬고 수녀님은 그들에게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으신 거였으니 그들이 그저 수녀님을 받아들이고 이야기에 귀만 기울인다면 얼마든지 그들의 영적이 삶이나 물질적인 삶도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정사와 각각의 어려움 그것을 귀 기울여 들어주고 해결책을 알려주는 그런 역할을 수녀님께서 하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수녀님의 이야기 중에서 성호를 긋는 방법과 무슨 의미를 지닌 것인지 칠성사가 무엇인지 모르던 사람들이 알아가게 되고 또 그로인해서 고해성사도 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참 뿌듯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평생을 고해성사 보지 못했다면.. 그들이 영적으로 얼마나 어려움을 겪었을지 생각해본다면 수녀님의 노력이 그들에겐 얼마나 큰 선물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수녀님께서 그들에게 설명해주려 비유하기를 사람이 육체적으로 배고픔을 느껴 밥을 먹는 것이고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는 영적으로 배고픔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 그 사람들이 쉽게 이해한다고 하셨는데 페루 사람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이야긴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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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님의 이야기 안에서 많은 감정들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이야기를 들으며 많이 놀라고 당혹감과 실망감을 내심 느꼈지만 점차 그들이 달라지는 이야기를 들으며 희망의 감정과 사랑의 감정으로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전하시며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선교사분이 기도가 많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수녀님 말씀을 들으니 선교라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도 험난한지 또 그것을 견뎌내어야만 사랑과 희망을 볼 수 있다는 것을 깨 닫았습니다

 

아직도 한국이 오히려 낯설고 빨리 선교지인 페루로 돌아가고 싶다고 계속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에서 얼마나 본인의 사명에 사랑을 가지고 임하시는지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그 사람들을 돌보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최은숙 사비나 수녀님께 감사드리고 그 자리에 그시간에 초대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너무나 뜻깊은 미사를 봉헌할 수 있게 해주신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신부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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