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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 등록일: 2016-12-17 20:39:01 댓글: '1' ,  조회 수: '543'

<<  면담고해성사를 마련해 주신 성골롬반외방선교회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저에게는 아이가 2명 있는데  큰아이는 희귀난치병인 크론병이 있고, 둘째아이는 정신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동안 아이들을 돌보다 보니 저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병이 나서 직장도 그만두게 되면서

몸도 마음도 힘들었는데 어떤분께서 고해성사를 제대로 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한달 정도 고해성사를 준비하면서 예전에 주보에서 보았던 성골롬반외방선교회에 일단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성찰도 회개도 너무나 잘 되지 않아서 결국 1주일을 더 늦춰서 14일 1시에 하기로 했습니다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께 면담고해성사를 잘 보게 해달라고 9일 기도를 마친 후 드디어 14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날까지 멀쩡하던 딸이 복통과 설사 때문에 학교를 가다가 실신할 뻔하고 학교에서도 계속

힘들어 해서 제가 학교에 가서 돌봐줘야만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에겐 그냥 약 먹으면 나을 증상일지 모르지만 

설사,복통은 큰아이에게는 지병이 심해지는 신호이기때문에 가슴을 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오늘 면담고해성사를 절대로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아이에게는 혹시 무슨일 생기면

119불러서 병원으로 가라고 하고 엄마도 성사보고 바로 가겠다고 해놓고 저는 성사보러 출발했습니다

마음속에서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께서 반드시 지켜 주실거라는 작은 믿음이 있었기에 무작정 출발했는데

 핸드폰으로 위치를 확인했을 때 제 눈에 뭐가 씌웠었는지  선교회위치가 숙대입구역으로 보였습니다

12시 30분정도에 숙대입구역에 도착해서 아무리 선교회를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어서 다시 핸드폰을 보니까

이게 왠 일입니까!

제가 성신여대역을 숙대입구로 잘못 본 것입니다

얼른 사무실에 전화를 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도저히 1시까지는 못 가겠다고 사정을 설명드리면서

7시에 가도 되냐고 했더니 정말 감사하게도 된다고 하셔서  아이를 집에 데려다 준 후 죽을 끓여 놓고 나니 5시가 되어서야

집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었지만 성사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하면서 갈 수 있었습니다

조금 빨리 도착을 해서 성체조배실에 들어갔는데 너무 놀랬습니다

왠지 무섭지는 않은데 너무나 엄위롭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면서

 성체안에 예수님께서 정말 나를 기다리고 계셨던 것만 같아서 저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례받고 14년동안 저에게 하느님은 감옥의 간수처럼 무서운 분이셨습니다

지난날에 지은 대죄들 때문에 제 마음은 늘 죄책감과 자기학대로 멍이 들고 몸은 굳을 대로 다 굳어 있었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마음과 머리를 쥐어짜다시피 힘들게 준비한 저의 죄들을 다 고백하고 나니

신부님께서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아버지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 순간 정말 처음으로 자비로운 하느님아버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죄경을 해 주신 후 안수해 주실 때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고해성사는 정말로 치유의 성사인가 봅니다

마음이 뭔지는 모르지만 감옥에서 풀려난 듯 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늘 나를 감시하는 하느님이 아니라 내가 기댈 수 있는 분으로 느껴져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저에게 흔쾌히 다시 시간을 허락해 주신 담당직원분과 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냥 전화로 말씀드리기에는 너무나 감사해서 귀하고 중요한 글들을 올리는 이 자유게시판에 감히 글을 올렸습니다

면담고해성사를 마련해주신 성골롬반 외방선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자매님, 소중한 나눔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매님과 늘 함께하시는 주님 안에서 행복하시고 기쁨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다가오는 성탄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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