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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1-25 11:35:13 댓글: '0' ,  조회 수: '497'

*** 2017년 1월 22일 발행 「가톨릭신문」(제3029호, 17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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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안에서 기쁨 되찾기] 30분 떨어진 곳으로 이사_성당을 옮겨야만 하나요?

[질문] 30분 떨어진 곳으로 이사… 성당을 옮겨야만 하나요?

10년 이상 살던 지역에서 대중교통으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오랫동안 다니던 성당을 그냥 다니고 싶은데, 새로 이사 간 곳의 성당으로 교적을 옮기고, 신앙생활도 이사 간 곳 성당에서 해야 한다고 합니다. 굳이 낯선 성당으로 옮겨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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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본당 사목구는 속지적 구분… 구역 맞춰 활동해야

이사를 하는 것은 새로운 곳에 가는 기대도 있지만, 익숙한 곳을 떠나야 한다는 불편감도 동시에 존재합니다. 보통 우리들이 살고 생활하는 곳을 보금자리라고 합니다. 이는 지내기에 매우 포근하고 아늑한 곳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곳을 두고 떠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울 수 있고, 또한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매슬로우는 인간 행동은 각자의 필요와 욕구에 바탕을 둔 동기에 의해 유발된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동기는 하위 단계의 욕구들이 어느 정도 충족되었을 때 점차 상위 욕구로 나아간다고 했습니다.

매슬로우는 1단계의 욕구는 생리적 욕구로서, 의식주 생활에 관한 욕구 즉, 본능적인 욕구라고 말합니다. 2단계는 안전의 욕구로 신체적·정서적으로 안전을 추구하는 것이고, 3단계는 소속감과 애정의 욕구라고 합니다.

이런 이론을 바탕으로 생각해 볼 때,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도 성당은 익숙한 곳으로 가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왜냐하면 3단계의 소속감 욕구가 바로 채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사를 가도 이전의 성당에 다닌다면 굳이 새로운 성당에서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서 애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는 본당의 성립 요소를 몇 가지로 나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당 사목구(일반적으로 본당으로 불림)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가 구비되어야 하는데, 그중의 하나가 관할 구역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본당 사목구는 속지적(屬地的) 원칙에 따른다는 것입니다. 즉 이사를 가면 새로운 본당에 소속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당 사목구라고 하는 것은 교구장 주교의 권위 아래 본당 사목구 주임 사제에게 위탁된 개별교회 내에 고정적으로 설정된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공동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본당 공동체의 역할 및 본당 사제의 역할은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죽음에 임박한 신자들과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한 성사 집전은 아시다시피 속지적인 원칙에 따라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본당 사목구라고 하는 곳에는 다양한 계층의 신자들이 있기에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는 것이 누구에게든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신자로서 자신의 사도직 활동을 하고 신자의 소명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곳에 적응한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입니다. 이런 새로운 도전도 하느님 안에서 큰 의미가 있고,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실이 맺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공동체에 소속돼 소속감을 느끼고, 주위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생활하는 것도 인생을 사는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질문 보내실 곳 : <우편> 04996 서울특별시 광진구 면목로 32 sangdam@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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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신부 (성 골롬반외방선교회·다솜터심리상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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