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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3-15 10:29:50 댓글: '0' ,  조회 수: '496'

*** 2017년 2월 12일 발행 「가톨릭신문」(제3031호, 17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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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안에서 기쁨 되찾기] 전임과 후임 신부님이 너무 달라요


[질문] 전임과 후임 신부님이 너무 달라요


50대 중반의 남성으로 본당에서 사목위원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임 신부님과 후임 신부님의 본당 운영 방식이 너무나 달라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임 신부님께서 만들어놓은 사목 프로그램들을 후임 신부님께선 모두 폐지하고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업들을 펼치셔서 사목회에서도 논란이 많고 의견 충돌이 생겼습니다. 사목위원을 그만두는 이들도 생기고요.

좋은 마음으로 활동을 하고 싶은데, 신부님의 속내와 의도를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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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사목자도 인간적 한계 있어… 존경과 사랑으로 포용


평신도로서 하느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서 애쓰시는 형제님을 보시고 하느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저도 교회의 일원으로서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일을 하다가 방향이 바뀌면 많이 당혹스럽습니다. 게다가 일의 통일성이 유지되면 좋을 텐데, 담당자가 바뀌면서 전체의 방향성이 바뀌면 어렵습니다. 지금의 미국 대통령 모습이 그런 면에서도 매우 안타깝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본당에 사목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목적은 그리스도의 성령께 봉사하여 공동체가 성장하고 자라게 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평신도들은 바로 주님께 사도직에 임명되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나 단체적으로 하느님의 구원 소식을 사람들과 온 세상에 알리고 받아들이게 하는 일을 수행할 의무와 권리를 가지고 있다”(「가톨릭교회 교리서」 900항, 참조)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목자 또한 스스로 교회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기 위한 자기 정화와 쇄신에 매진하면서 본당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인간적인 한계로 방향성에 대한 혼돈을 지니고 본당 사목을 할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는 본당 교우들이 책임과 연대의 정신을 갖고 사목환경을 마련하는 데에도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바티칸공의회 문헌 중 사목헌장에 반대자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사회, 정치, 종교 문제에서 우리와 달리 생각하고 달리 행동하는 사람들까지도 우리는 존경하고 사랑하여야 한다. 우리가 참으로 친절과 사랑으로 그들의 사고방식을 더 깊이 이해할수록 그들과 더욱 쉽게 대화를 할 수 있다.”(사목헌장 28항 참조)

물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심리적 불편감이 우선하고 자존심의 손상을 얻기 쉽습니다.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작용을 하면 적대감까지 생기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그 한계를 넘어서 우리에게 진리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본당의 활성화라는 인식을 양적인 판단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본당 사업이 양적인 팽창을 꾀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에 그리스도의 신비체로서 질적인 성장에 걸맞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본당 행사의 성공과 실패를 참여자의 숫자 등 양적 기준에서 찾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볼 일입니다.

하느님께 포용의 힘을 청하시면서 평신도로서 자부심을 갖고, 사목위원으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시길 빕니다.

※ 질문 보내실 곳 : <우편> 04996 서울특별시 광진구 면목로 32 sangdam@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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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신부(성 골롬반외방선교회·다솜터심리상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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