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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3-15 10:34:00 댓글: '0' ,  조회 수: '386'

*** 2017년 2월 26일 발행 「가톨릭신문」(제3033호, 17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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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안에서 기쁨 되찾기] 직업 특성상 주일 미사 참례가 어렵습니다


[질문] 직업 특성상 주일 미사 참례가 어렵습니다

유통업에 종사하는 30대 후반 남성 신자입니다. 주일에도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해서 주일 미사에 참례하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너무 피곤해서 새벽미사에도 가지 못할 때가 많고, 가족들과 함께 미사참례하기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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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미사 참례 대체수단 많아… 막연한 부담감 떨쳐야

신앙생활에 열심히 참여하고자 하시는 형제님의 모습에 잔잔한 감동을 받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하시려는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미사에 참례하는 많은 외짝 교우들로부터, 자신들의 희망이 부부 동반, 더 나아가 가족 모두와 함께 미사에 참례해 보는 것이라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 관계로 시간을 내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 동반으로 미사 참례를 하시려는 마음을 지니신 형제님이 대단해 보입니다.

주일은 주님의 부활을 기억하며 우리를 구원하셨음에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날입니다. 그래서 신자라면 의무적으로 주일 미사에 참례하려고 노력해야겠지요. 그것은 의무인 동시에 은총이며 신앙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주일미사 참례를 할 수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생활이 워낙 바쁜 탓이기도 합니다.

교회는 피치 못할 경우 미사 참례를 할 수 없는 분들에게 대신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허락합니다. 주일이나 의무 축일에 미사 참례의 의무를 이행할 수 없으면 공소 예절로 그 의무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미사나 공소 예절에도 참례할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에는 ‘묵주기도, 성서봉독, 선행 등’(1995.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제74조 4항)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정했습니다.

교회에서 정하는 법이나 지침의 근본정신은 사랑에 있습니다. 이런 법이나 지침은 신자들이 실천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탓이 없이 물리적으로 주일미사 참례가 불가능한 경우, 교회법이나 지침은 신자에게 불가능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심리학자 에릭 번이 말하기를 사람은 세 가지 자아 상태(어버이 자아, 어른 자아, 어린이 자아)로 그 인격을 이루고 이 세 개의 인격은 각각 분리되어 특이한 행동의 원천이 된다고 했습니다. 이 가운데 어버이 자아는 행동, 사고, 감정에 있어서 부모 등 의미 있는 연장자들의 말이나 행동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 내면화시킨 것으로 독선적, 비현실적, 무조건적, 금지적인 것이 많습니다. 이런 경향이 강한 사람들은 부모들의 많은 금지와 명령에 따라 행동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에 미사 등을 포함해서 교회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도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좀 더 채찍질을 하는 분이 계신다면 자신 안에 부모 등의 말이나 행동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은지, 또는 그런 금지 등의 명령이 내 안에서 강하게 작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직업적 특성으로 주일미사를 바치지 못하는 경우라면, 매일 성경을 꾸준히 읽고 묵상해 예수님 말씀을 기억하고 그 사랑에 감사와 찬미를 올리고, 어디서나 나를 이끄시고 사랑해 주시는 하느님 자비하신 사랑의 신비를 기억하며, 미사 전례에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충실히 참례하면서 이 상황에서도 형제님에게 믿음을 더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질문 보내실 곳 : <우편> 04996 서울특별시 광진구 면목로 32 sangdam@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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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신부(성 골롬반외방선교회·다솜터심리상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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