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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8-28 10:41:51 댓글: '0' ,  조회 수: '111'


탈북자와 “하룻밤의 가정 생활”남장 민화위, 10번째 화해평화 미사 

  

출처: 가톨릭뉴스 지금여기(2018년 8월 21일)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기시 원문 바로 보기


탈북민이 안정적으로 남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지향하는 ‘화해평화 미사’가 20일
성골롬반외방선교회에서 열렸다.

이 미사는 남자수도회 장상협의회 민족화해전문위원회(남장 민화위)가 2017년 11월부터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예수회 신학원, 도미니코 수도회, 꼰솔라따 선교수도회, 작은 형제회의 공간을 돌며 한 달에 한 번 봉헌하고 있는데 이번이 열 번째다.

이날은 살레시오수도회 나명옥 신부, 성골롬반외방선교회 남승원 신부, 도미니코 수도회 조성하 신부가 미사를 공동 집전하고, 13명의 신자가 함께했다. 미사에 온 신자들은 탈북여성을 위한 가정문화체험 봉사자로 참여한 경험이 있거나 준비를 하고 있는 이들이다. 남장 민화위는 2015년에 만들어진 뒤 2016년부터 안성 하나원 여성 교육생들을 위한 1박2일 가정문화체험 활동을 해 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체험활동은 탈북여성들이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사회로 나오기 전에 봉사자의 가정에서 가족들과 하룻밤을 자고 함께 식사하며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남장 민화위를 비롯해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에 속한 교구들과 불교도 이 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남장 민화위원장 남승원 신부는 “가정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남북의 통일과 민족 화해를 지향하고픈 생각에서 체험활동에 봉사자로 참여한 남쪽 자매들과 미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탈북여성은 빠르면 19세 즈음 고난의 행군 시기 북한을 이탈해 중국에 장기간 생활하다 남한에 오는 경우가 많아 가족의 정을 잊은 채 살다가 체험을 통해 자신도 누군가의 가족이었다는 기억을 되찾곤 많이들 운다.”며 “남북 관계가 단지 정치적인 이유에서만 아니라 사람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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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 대신 가족문화체험활동에 봉사자로 참여했던 이들이 소감을 나누었다. ⓒ김수나 기자


미사에서는 강론 대신 가족문화체험을 위해 탈북여성들에게 집을 내어 주고 하룻밤 동안 가족이 되어 준 봉사자들이 소감을 나누었다.

이들은 북한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처음에는 탈북민이 두려웠지만 하루를 함께 지내면서 서로 마음의 문이 열린 경험을 나누며, 선입견을 버리게 됐고 남북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관심을 더 많이 갖고 기도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능곡성당에서 온 한 봉사자는 “처음엔 생소했지만 함께 지내보니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었다. 같이 시장 보고 밥 먹고 집에서 하룻밤 재웠을 뿐인데도 나를 끌어안으면서 정말 오랜만에 집에서 잔 것처럼 잤다고 하는데 그 한마디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봉사에 세 번째 참여한다는 답십리 성당 윤희숙 씨는 “우리가 처음의 닫힌 생각과 달리 경험해 보면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고생하며 산 사람들이란 생각이 든다. 집에 머물다 간 이들이 늘 기억나 잘 살기를 미사 때마다 기도하고 남북문제에도 자연히 관심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구속주회 김용호 수사는 “첫날 만나면 전부 어색해 하는데 다음 날 올 때는 친자매처럼 오는 모습이 좋았다. 한민족이라는 게 오래 떨어져 살았지만 이렇게 가깝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탈북자를 위한 사목을 8년째 해 온 나명옥 신부는 “같은 민족인데 무엇이 오랫동안 우리를 헤어져 살게 했을까? 아픔을 안고 살게 하는가?”라면서 “오늘 복음에서처럼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북한에 갈 수 없으니 만날 수 있는 분들이 탈북민들밖에 없다. 그들에 대해 아직 선입견으로 어려워하고 내심 두려움도 많은데 막상 만나 보면 가족이란 느낌이 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서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하 신부는 “탈북자를 만나고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 조금씩 작은 열매를 맺어 나가고 있다”면서 “주님의 가르침은 한마디로 사랑이며, 사랑은 밥을 나누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에게 밥이 되어 주는 것이 바로 사랑”이며 “사랑을 나누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큰 게 아니라 나의 공간을 내어 주는 것,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신부는 “남북관계가 좋아져서 서로 지역을 오갈 수 있게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고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면서 가족문화체험 활동의 의미를 내비쳤다.

남장 민화위는 오는 9월 중에 2일 동안 가정문화체험을 마련하고 17일에는 ‘화해평화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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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장상협의회 민화위가 주관하는 '화해평화 미사'가 20일 서울 성골롬반외방선교회에서 봉헌됐다. ⓒ김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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