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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12-03 16:22:09 댓글: '0' ,  조회 수: '16'

[인터뷰] 오기백 신부 "6.25 때 7명 순교…지금은 평화운동"


출처: cpbc News 11월 30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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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오기백 신부 /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설립 100주년 준비위 한국지부 위원장


    [주요 발언]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설립 100주년"

    "한국에서 활동한 선교사수 만큼 제주에 나무 심어"

    "선교사 7명, 6.25 때 피신 안하고 순교"

    "지금은 선교적 교회와 평화운동에 중점"


    [인터뷰 전문]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굴곡진 우리 역사와
    함께 해온 파란 눈의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바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선교사들입니다.

    올해는 수도회 설립 100주년이자
    한국 진출 85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최근에 10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새로운 100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골롬반외방선교회 100주년 준비위원회 한국지부 위원장이신
    오기백 신부님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 신부님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설립 100주년 축하드립니다.

    ▶ 고맙습니다.



    ▷ 올 한 해 정말 많이 바쁘셨죠?

    ▶ 바쁜 해였는데 그래도 지금 조금씩 여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 그동안 기념사업이나 역사자료들 정리하시면서 추억에도 잠기고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드셨을 것 같아요. 어떠셨습니까?

    ▶ 자료를 보면서도 그렇고, 또는 작업을 하면서 사람들도 만나고, 저희 선배들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보면 대단한 사람이 없었고, 일반 보통 사람이라고 미약하고 부족한 점도 있었고 실수도 사실 많이 해왔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나름대로 하느님이 자기 역할을 하실 수 있었다는 것을 보고 참 놀랍다고 생각했어요. 


    ▷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100주년 행사가 많이 열렸더라고요. 어떤 행사들이 있었나요?

    ▶ 정점은 우리 역사를 조금 더 깊이 확인을 하는 목적으로 시작을 했는데, 예를 들어서 잡지를 통해서 자료를 정리하면서 발행을 하고. 우리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달력을 만들어가지고 우리 후원회 분들에게도 보냈고. 무엇보다도 우리 주보성인 골롬반에 대한 동상을 우리 본부에 세웠고. 선배들 기념하는 작은 골롬반숲 나무를 제주에서 심었어요. 지금 300명 골롬반 선교사들이 한국에서 활동을 해왔는데, 그래서 나무는 거의 300개를 심었어요. 거기서. 그와 같은 일을 해왔습니다. 

    ▷ 처음에 어떻게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 건가요?

    ▶ 파리외방선교회, 특히 대구 쪽에서 사람이 부족해서 로마로 요청을 하셔 가지고 그래서 교황청이 저희 골룸반으로 연락을 해서 우리가 오게 되었어요. 처음에 왔을 때 그때 10명, 33년 8월 그리스도대축일에 한국에 도착해서 그래서 대구 성 유스티노 소신학교로 가서 6개월 동안 한국 교회와 또 조금씩 한국말을 배우면서 지내다가 다음해 34년 목포 쪽으로 넘어갔어요. 그래서 그 때부터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선교회 활동이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6.25 전쟁 중에 순교한 신부님들도 계시잖아요.

    ▶ 그래요. 그 당시에 7명 순교를 하였습니다. 춘천 지역에서 4분 돌아가셨고, 목포에 계셨던 3분은 대전 학살에서 그 때 생명을 잃었습니다. 


    ▷ 시복작업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거죠?

    ▶ 81명 현대 신앙인 증인들 중에서 저희 골롬반 선배들이 7분 계시는데, 그래서 요즘 그 작업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렇게 선교의 역사를 정리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자료나 소개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신가요?

    ▶ 예를 들어서 목포에서 돌아가셨던 고 토마스 신부라는 분. 참 사실은 피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가지고, 그런데 본인이 남기로. 그런데 자기 어머니한테 편지를 보내면서 자기 일생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라고. 왜냐하면 혹시 엄마를 다시 보지 못할까봐. 그런데 만약 자기 자신을 위해서 피신을 했더라면 또는 가고 나서 신자들이 무슨 일을 당했더라면 자기가 편한 마음으로 아마 살 수 없었어요. 그래서 신자들과 함께 끝까지 남기로 했어요. 나이는 그때는 다 30대 밖에 안 되었던. 


    ▷ 젊은 선교사이셨는데.

    ▶ 젊은 선교사들이었어요. 거의 다. 그래서 참 그런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어요. 우리가 오늘날 그런 용기 아니면 그런 소신, 그런 신앙이 있는지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 피하지 않으시고 당당하게 순교를 하신 거네요.

    ▶ 맞아요. 우연히 당하는 것이 아니고. 왜냐하면 자료를 본다면 모두 다 충분히 피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다 같은 얘기는 "자기들이 목자로서 어떻게 양을 버릴 수 있을까" 참 그런 마음 자세를 보면 저도 많은 것을 느꼈어요 한마디로. 


    ▷ 한국말을 굉장히 잘하시는데 한국에 온 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 이제는 너무 오래 되어서. 하하. 40년 넘었어요 지금. 


    ▷ 한국에 저보다 더 오래 사셨는데요.

    ▶ 갈수록 지금 그런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됩니다. 


    ▷ 한국에 처음 오셨을 때랑 지금이랑 많이 달라졌죠? 천주교 모습은 특히 어떻습니까?

    ▶ 교회도 많이 많이 변했잖아요. 예를 들어서 76년에 왔는데, 그때는 교회가 사회 변두리에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84년 그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오셨을 때 그때부터 교회는 아마 우리 사회에서 큰 기관으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면서, 70년대 80년대 초까지도 80년대 말까지 아마 교회가 변두리에 있어서 예언적인 역할을 많이 해올 수 있었다고. 그런데 지금 참 튼튼해졌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왔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많이 받고, 아주 힘 있는 기관으로서 위치가 달라졌죠. 물론 장점이라면 최근에 교회가 예전과 달리 해외선교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교회가 되어버리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왔을 때는 한국 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되었으면 어떨까. 비록 30년 밖에 안 되었는데, 지금 한국 교회에 파견된 선교사들이 1000명 이상이에요. 이건 진짜 기적이에요. 왜냐하면 30년 전에는 2~3명 밖에 없었어요. 그런 것은 진짜 많이 많이 달라졌어요. 


    ▷ 성골롬반외방선교회 하면 올해 선종하신 이시돌협회 설립자 맥그린치 신부님이 저는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제주도와 제주도민들을 너무 많이 사랑하셨잖아요. 아무래도 선교회에서도 국가마다 중점을 두는 활동이 다 있으실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어떤 점에 가장 신경을 쓰고 계신가요?

    ▶ 과거와는 조금 사실은 한국 교회가 그때는 신부들이 많이 없었잖아요. 30년, 50년, 60년, 70년대까지 그때 주로 본당사목을 많이 해왔는데요. 요새는 우리가 한국 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되도록 함께 이런 외방선교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고. 또 한가지는 무엇보다도 한국이 안고 있는 과제 중에서 평화 있잖아요. 통일. 그래서 평화운동에 대해 지금 풀타임으로 뛰는 신부들 두 분도 있고, 타 종교와 대화. 하여튼 우리 세상은 작은 지구에 있지만 한 공동체처럼 살기는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전쟁보다 평화, 싸움을 하는 것보다 대화, 그런 분위기를 그런 세상을 우리가 함께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거기에 뜻을 중점을 두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들어요. 


    ▷ 85년이 지났지만 평화운동을 위해서 앞장서주고 계시다는 말씀, 참 감사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섵골롬반외방선교회 100주년 준비위원회 한국지부 위원장이신 오기백 신부님 만나봤습니다. 100주년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인터뷰 고맙습니다.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8-1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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