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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수연 등록일: 2013-11-18 15:36:35 댓글: '0' ,  조회 수: '5293'

 
 

 20131116일 토요일, 오후 4. 선교센터에서 "열린 미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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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나눔 초대 손님은 예수의 작은 자매회 "강순화 수녀님" 입니다.

강순화 수녀님의 값진 나눔도 듣고,

우리나라 곳곳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하여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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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화 수녀님께서 샤를 드 푸꼬의 나자렛 영성과 우정의 사도직, 마들렌 자매의 베들레헴 영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우정의 사도직과 베들레헴 영성이 수녀님의 수도회와 수녀님 삶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나누어 주셨습니다.

   

수녀님께서는 멕시코 이달고주의 오지에서 사는 난뉴족 인디언들,

멕시코 시티 노숙자들과 우정을 나누며 약 20년을 멕시코와 쿠바에서 지내시다 작년 말 귀국하셨는데요.

 

멕시코에서 너무나 많은 숫자의 젊은이들이 폭행을 당하고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직접 보시고 함께 겪으시며

어려움을 겪는 그들 앞에 “정말, 우리는 아무런 책임이 없는가.” 가슴 속 품어 오신 고민도 꺼내어 주셨습니다.

 

같은 시대, 같은 세상을 사는 우리. 정말 우리는 타인의 고통 앞에 아무런 책임이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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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시티에서 사시다 쿠바로 가셔서 2년 동안 농사를 지으셨던 경험을 나누어주시며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쿠바의 사회주의에 대하여도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수녀님께서는 그곳을 가난한 사람들이 당당할 수 있는 나라라고 이야기하시며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만큼 풍족하거나 자유롭지는 않지만 물질보다는 사람이 더 중요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일화들을 들려주셨습니다.

 

한 일화로 우리나라와 달리 쿠바에서는 의사와 일반인의 월급이 같고, 의사들이 어렵게 노동하는 일반 사람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아프고 병들었을 때 같은 입장에서 잘 대처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수녀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혁명가가 되기 전 의학도 동료 친구와 오토바이 여행을 하다 너무나 가난하고 고통 받는 환자들을 만나 가슴아파하던, 체 게바라의 젊은 시절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덧붙여 수녀님께서는 약자를 위할 줄 아는 사회주의의 모습 그러나 가난함,

풍족함을 누리는 자본주의 모습 그러나 때론 사람보다 돈을 더 중요시 여기는 모습.

모두 다 겪어보셨지만 특별히 어느 -주의가 더 좋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회주의나 자본주의, 혹은 공산주의보다 인간다운 사회가 더 중요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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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 작은 자매의 베들레헴 영성,

아기 예수님처럼-그 어느 누구도 다가올 수 있게 아기처럼 어려운 이들에게 다가가시고

우정을 나누며 함께 하셨던 수녀님 삶의 이야기들을 가슴 속에 나누어 간직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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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센터에서는 정기적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셋째 주 토요일 4시에 열린 미사가 있습니다.

미사라는 따뜻한 시간 안에 선교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모습의 기쁘고 값진 체험을 나누어받을 수 있는 기회,

골롬반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나이, 성별, 직업, 종교 상관없이 누구나환영합니다.

 

다음 열린 미사는 2014년 새해, 118일 오후 4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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