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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11-17 13:44:07 댓글: '0' ,  조회 수: '6409'
* 평화신문 2008년 11월 16일 기사입니다.

"성골롬반외방선교회 75돌 다양한 행사 "  

한국교회 성장 밑거름으로 75년



▲ 성골롬반외방선교회가 한국에 들어온 지 75돌을 맞았다. 사진은 한국에 처음 도착한 10명의 첫 선교사제.  


"그 배에서 내리지 말고, 바로 한국으로 가라."
1933년 10월. 아일랜드의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신부 10명은 한국으로 배를 돌렸다. 당시 중국으로 선교지를 발령받아 상해로 가던 중 아일랜드 본부에서 선교지를 조정하는 바람에 생긴 일이었다.
이들은 대구 성유스티노 신학교에 짐을 푼 뒤 한국어를 배우고 전라남도로 파견됐다. 당시 전남지방은 한국인 신부 6명이 사목하던 불모지였다. 이들은 목포를 중심으로 광주, 제주 등 6개 본당을 맡아 선교영역을 넓혀 나갔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한 혹독한 시련을 맞았다. 1941년 2차 세계대전에 가세한 일본은 외국인 신부들을 잡아들였고 당시 신부들은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가택연금을 당했다. 제주의 신부 3명은 체포돼 옥살이를 했다. 그리고 해방되기까지 선교활동은 거의 중단됐다.

그러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왔다. 성골롬반외방선교회 한국지부(지부장 민 디오니시오 신부)는 75돌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 9월부터 신자 및 주민들의 신앙과 문화생활에 도움을 주려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다. 서울 생명위원회와 함께 '물, 기후변화 그리고 생명'을 주제로 특별강연회(10일)를 열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시간도 가졌다. 24일(오후 3시)에는 서울 동소문동 본부에서 '골롬반의 날' 행사를 열어 75돌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는다.

올해는 성골롬반외방선교회가 설립 90돌을 맞은 해다. 외방선교회는 아일랜드의 에드워드 갈빈 신부와 존 블로윅 신부가 1918년 중국선교를 위해 세운 수도회다.
한국 근현대사의 가시밭길을 걸어온 골롬반 회원들의 공적은 한국교회의 큰 밑거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에는 7명의 선교사제가 목숨을 잃었다. 영하 40도의 혹한에 500km를 공산군에게 끌려간 일은 유명하다.
전쟁 후 회원들은 전쟁의 상흔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국인들에게 구호물자를 나눠줬다.

195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로 향하면서 선교활동은 활발해졌다. 당시 골롬반 회원은 153명으로, 9개 교구의 72개 본당을 맡아 사목(1977년)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골롬반 회원들이 한국에 레지오 마리애를 도입한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이다. 골롬반회 본부 아일랜드에서 레지오 마리애가 창설(1921년)된 후 골롬반 선교사들은 이 단체를 1953년 목포에 처음 들여왔다.
성골롬반외방선교회는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는 선교활동을 펼쳤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1970년 농촌 인구가 도시로 유입된 시기, 주로 시골에서 본당사목을 한 골롬반 회원들은 이들과 함께 도시로 들어왔다. 이들은 노동사목, 상담, 병원 사목, 야학 운영 등 새로운 사목활동에 눈을 돌렸다.
당시 제주도에서 사목한 임피제 신부는 가난한 농민을 위해 목축업과 신용협동조합 운동을 벌였다. 그때 시작한 목축업이 지금의 이시돌 목장의 출발이었다.

1980년대 선교회는 130개 본당을 대부분 교구에 이관해 도시빈민, 단주 및 단도박 교육 프로그램, 장애인 재활교육을 시작했다. 받는데 익숙했던 한국교회는 이제 '주는교회'로 거듭났고 선교회는 1998년부터 해외선교 교육프로그램을 시작, 한국인 회원을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 또 5년 전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에 '선교센터'를 건립, 사제들의 해외선교를 지원하고 평신도 선교사들에겐 해외선교의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성골롬반외방선교회 한국지부장 민 디오니시오 신부는 "지난 75년 동안 260명의 신부님들이 한국에서 사목하셨고 이중 100명이 선종하셨다"면서 "이제 우리 신부님들은 대부분 고령이지만 아직도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 신부는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한국 신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계속 연구하고 있다"면서 많은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2008.11.16 발행 [9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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