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해야 할 선교사
  • 골롬반 포토
  • 골롬반 동영상
  • 골롬반선교 잡지
  • 언론보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4-26 10:34:50 댓글: '0' ,  조회 수: '640'

CPBC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2018년 4월 25일 방송


CPBC 기사 원문 바로 보기 및 방송 청취(11726번 게시물)


 * 마이클 이어돈 신부,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인터뷰 


[주요 발언]
"맥그린치 신부, 선종 전 사랑한다고 말해"
"제주 경제 좋아졌지만, 도민들 행복 의문"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진짜 발전"
"맥그린치 신부, 차별없이 모든 사람 도와"

[인터뷰 전문]
제주를 너무나 사랑했던 푸른 눈의 목자. 
암퇘지 한 마리로 제주의 목축업을 일으킨 분. 
맥그린치 신부님이 선종하신지 사흘째입니다. 
제주 한림성당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신부님의 뒤를 이어서 성 이시돌 목장을 이끌고 계신 분이죠. 
이시돌협회 이사장 마이클 이어돈 신부님 만나보겠습니다. 

▷ 신부님 나와 계신가요. 
▶ 네, 나왔습니다. 

▷ 맥그린치 신부님이 엊그제 하느님 품으로 떠나셨습니다. 슬픔이 크시죠?
▶ 그렇습니다. 저만 아니라 신자들하고 온 제주도민들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 혹시 맥그린치 신부님이 눈을 감으시기 전에 함께 계셨나요?
▶ 죽 그때 같이 있었습니다. 

▷ 신부님의 유언이나 마지막 말씀이 있으셨습니까? 
▶ 그때 무슨 말씀을 하지 못하셨지만, 진정약 받아가지고 제대로 말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의식을 잃어버리기 전에 옆에 있는 사람들한테 다 사랑한다고 고백하셨습니다. 

▷ 사랑한다는 말씀이 유언이 되셨군요. 
▶ 그렇죠. 

▷ 맥그린치 신부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제주도를 위해서나 이시돌 의원, 유치원, 목장, 피정의 집에 특별히 당부한 말씀도 있으셨나요?
▶ 저에게 많은 말씀을, 처음에는 병원에 입원하셔서 우리 기관이 어떻게 될 것인지 말씀을 하면서 항상 어떤 사업이나 일하는 것보다는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항상 신경을 쓰셨습니다.

▷ 사람을 챙기셨군요. 
▶ 그렇죠. 항상 어떤 일이나 영광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당신 좋아하는 성서 구절은 "제일 가난한 사람에게 해주는 것은 하느님에게 해주는 것"이라고. 그래서 항상 하느님이 사랑하신 만큼 일반 사람, 모든 사람한테 나눠주신 분이셨습니다. 

▷ 신부님께서는 언제부터 맥그린치 신부님과 함께 지내셨습니까? 
▶ 제가 처음에 신부되기 전에 수의사 자격증을 따가지고 아일랜드에서. 1978년부터 80년까지 수의사로 같이 활동을 하게 되고, 그 다음에 아일랜드 고향 갔다가 사제서품 받고 1986년도에 한국 들어왔습니다. 그 후에 서울 지방에서 활동하시는데 한 15년 전부터 계속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 신부님하고 정말 함께 하신 세월이 긴 것 같습니다. 
▶ 그렇죠. 오래 같이 있었습니다. 

▷ 가까이에서 지켜보신 맥그린치 신부님은 어떤 분이셨습니까? 
▶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보지만, 그분은 이사장이면서 본당 신부이면서 사람을 존경하기는 했지만 어떨 때는 가까이 가기 힘든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가까이 가는 사람들을 항상 환영하고, 친절하고, 유머도 있었고, 항상 환영하신 분이셨습니다. 

▷ 맥그린치 신부님이 하신 일들 중에서 가장 큰 일, 유산은 뭐라고 보세요?
▶ 아마 당신이 너무 다양한 일을 많이 하시는데, 모든 일은 하느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하니까. 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 신부님이 어떤 일, 큰 일이라기 보다는 어떤 일을 했다가 사회 안에 또 다른 일이 필요하면 그것도 실천하게 됐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을 얘기하자면, 목장을 시작하셨기 때문에 목장으로부터 시작하셔서 아주 큰 일, 그것 안 하셨으면 아직 이런 일을 못하셨을 것 같은데...

▷ 돼지 한 마리로 이렇게 큰 일을 이루셨으니까요. 
▶ 네. 어떤 분이 젊은 사람을 통하지 않았으면 신부님께서 당신이 아무 것도 못했다고. 항상 얘기하는 것이 옆에 있는 사람 덕분에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젊은이들과 같이 하면서 시작해서 교육해서 이 사람들이 다같이 해주셨다고 합니다. 


▷ 신부님께서 보실 때 맥그린치 신부님이 가장 행복해 하셨던 때는 언제였는지 기억하시나요?
▶ 행복함을 많이, 본인도 슬픔과 고통을 많이 당했지만, 저희가 보니까 우리 일이 잘 되었을 때, 본인 일이 잘 되었을 때 만이 아니라 당신 일이 안 되었을 때도 옆목장이나 옆사업가 잘 되었으면 당신이 같이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다른 사람이 잘 되면 우리 속이 아파가지고 질투하고 미워하는 경우가 있지만, 신부님한테 배운 것은 우리 안 되어도 옆사람 누구든지 잘되 면 같이 기뻐하자. 이걸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실 다른 사람 좋은 일 같이 질투하지 않고 같이 기뻐할 수 있으면 행복할 수 있겠죠. 

▷ 맥그린치 신부님께서 최근까지 가장 많이 하셨던 기도는 어떤 것이었는지도 궁금합니다. 
▶ 그분은 사제로서 성무일도 매일 열심히 하셨습니다. 양심에 따라서. 매일 독서 기도는 첫날부터 하시고, 나중에 못하실까봐. 그 다음에 묵주기도도 많이 하시고. 또 성체 앞에서 특별히 나이 드실수록, 또 젊었을 때도 어떤 문제 있어도 감실 앞에 가셔서 몇 시간씩 묵상하고 기도하셨습니다. 성체 신심도 강하고 성모 신심도 강하셨습니다. 


▷ 맥그린치 신부님이 고국인 아일랜드보다 한국에서 더 오래 사셨는데요. 한국 생활하시면서 힘들어하시거나 어려움을 겪

으신 부분은 없으셨나요?
▶ 어려움 겪은 것 많습니다. 한국 생활 때문은 아니겠지만, 아마 가만히 사제관 안에 있으면 아주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사회와 관련된 일을 하려면, 다른 누구를 도와주고 싶으면, 누구를  누구든지 어려운 일을 당할 겁니다. 한국에서 있었기 때문보다는 어디든지 살면 정말 힘들었을 겁니다. 아마 처음에 왔을 때 힘든 것은 아마 사람 생활을 도와주고 싶은데, 나이 드신 분 어른들 마음 바꾸기 힘들어서, 옛날부터 이렇게 해왔으니까. 그래서 젊은 사람하고 같이 시작을 했다가, 또 어떤 때는 젊은 사람하고 같이 있어도 어른들이 못하게끔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한국 안에 나이 따져가지고 젊은 사람은 어른들 말 들어야 하니까. 그 후에도 어차피 한국만이 아니라 어느 나라든지 좋은 일을 하려고 하면 어려움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사람들과 좋은 일도 많이 있었고, 한국 사람 열정하고 한국 발전하는 것을 보니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그때 신부님이 아주 기뻐하셨습니다. 

▷ 맥그린치 신부님이 황무지에서 일군 제주 땅. 신부님께서 보실 때 이제 웬만큼 발전했다고 보시나요?
▶ 발전이라는 말, 제가 잘 이해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옛날 발전하는 것은 돈 많이 벌고, 건물 많이 짓고, 사람들 직장 많이 만들고, 이렇게 경제적으로 잘 되고,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경제가 많이 좋아졌지만, 사람들이 정말 행복하게 사는 것인지. 전에는 저희가 처음 왔을 때도 가난한 사람이었지만 서로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또 신부님이 오셨을 때는 비신자들도 같이 어떤 일을 할 때 같이 협조하고 도와줬는데, 지금은 돈 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고, 특별히 제주도 발전 많이 좋아졌지만 옛날 사람들을 제주도에 올 때 유배생활로 보냈는데. 지금은 좋은 지역이지만 발전 때문에 생태도 많이 파괴되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면, 진짜 사는 것이 서울시내처럼 될까봐. 그래서 어떤 쪽에서 발전 잘한다. 사람 인구 많이 는다고, 자동차 많이 들어오고, 관광객 많이 들어온다고, 이걸 발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 발전의 개념의 다르게 생각하고 계시는군요. 
▶ 그렇죠. 처음에 아름다운 제주도에 사람이 오는 이유는 자연 때문에 생태 때문에 오는데, 살 수 없게 파괴해 가지고 요즘 교통이 아주 복잡해지고, 그래서 오고 싶지 않을 거예요. 나중에 망한 후에. 우리 조심해야 돼요. 자본주의쪽에서 발전하는 것은 커지고, 돈 많이 벌고. 그건 발전 아닙니다.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진짜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맥그린치 신부님 빈소가 마련된 한림성당, 지금 조문객들이 많이 찾고 계시죠?
▶ 그렇죠. 많이 오고 있습니다. 

▷ 제주도민들이 맥그린치 신부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 좋아하는 이유는 우선적으로 신부님은 차별하지 않으셨습니다. 여기 처음 올 때부터 선교사로 오셨는데,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려고 했지만 복음을 전하시면서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을 도와주셨습니다. 우선적으로 제주도민은 4.3 사건 때문에 특별히 올해 70주년을 기념하는데, 육체적 고통을 많이 당했지만, 이 섬 안의 인구 중에 4만 명 이상 죽었습니다. 신부님이 이 아픔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지, 또 모든 사람을 어떻게 도와줄 것인지. 그래서 누구는 한 파, 한 지역, 한 종교만 도와주신 것이 아니라 제주도민 전체, 한림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농장을 세우시고 사람을 도와주셨습니다.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다 직접 만나뵙지 않았어도 신부님한테 사랑 받은 느낌이 있었을 겁니다. 

▷ 끝으로 하늘나라에 가신 맥그린치 신부님께 꼭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 지금 나도 신부님 사랑합니다. 

▷ 신부님을 위해서 어떤 기도하고 계세요? 
▶ 저는 신부님만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신부님이 돌아가셨고 이제 힘내시고 돌아가신 조상들과 친구들 잘 지내고 행복하게 마지막, 아마 하느님한테 질문 많았을 겁니다. 당신은 돌어가시기 전까지 하느님께서 어떻게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어떻게 다 기억할 수 있을까. 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가. 항상 과학적 철학적 신학적 관심이 있었는데 끝까지. 가끔씩 저한테 ‘하느님 만나면 이렇게 질문을 해야 되겠다’. 아마 하느님 바쁘시겠네.


▷ 하느님하고 얘기를 나누고 계실 것 같다고...
▶ 확실해요. 질문도 많고. 다른 사람의 소원이 많았을 때는 누구든지 사회 안의 높은 사람이나 제일 작은 사람들이나 노동자나 관심이 있어서 당신 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또는 생각 어떤지, 그 사람은 무슨 배울 점이 있는지 계속 생각하신 분이셨습니다. 하느님한테 질문을 많이 하시겠죠. 하하.

▷ 지금까지 맥그린치 신부님과 함께 제주도를 지켜오고 계신 이시돌협회 이사장 마이클 이어돈 신부님 만나봤습니다. 맥그린치 신부님 영원한 안식을 기도하겠습니다. 경황이 없으실 텐데 인터뷰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272
  • 등록일: 2018-12-03
  • 조회 수: 30
271
  • 등록일: 2018-12-03
  • 조회 수: 39
270
  • 등록일: 2018-12-03
  • 조회 수: 38
269
  • 등록일: 2018-12-03
  • 조회 수: 24
268
  • 등록일: 2018-11-23
  • 조회 수: 66
267
  • 등록일: 2018-10-15
  • 조회 수: 170
266
  • 등록일: 2018-10-15
  • 조회 수: 138
265
  • 등록일: 2018-09-27
  • 조회 수: 215
264
  • 등록일: 2018-09-18
  • 조회 수: 235
263
  • 등록일: 2018-08-28
  • 조회 수: 287
262
  • 등록일: 2018-08-22
  • 조회 수: 297
261
  • 등록일: 2018-08-22
  • 조회 수: 293
260
  • 등록일: 2018-07-23
  • 조회 수: 389
259
  • 등록일: 2018-07-09
  • 조회 수: 511
258
  • 등록일: 2018-06-22
  • 조회 수: 594
257
  • 등록일: 2018-06-19
  • 조회 수: 409
256
  • 등록일: 2018-06-19
  • 조회 수: 423
255
  • 등록일: 2018-06-05
  • 조회 수: 409
254
  • 등록일: 2018-05-09
  • 조회 수: 600
»
  • 등록일: 2018-04-26
  • 조회 수: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