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할 선교사] 서 로베르토(로벨또) 신부

서 로베르토(서 로벨또, Robert Peter Sweeney) 신부(1935.1.30~2000.7.29)

서 로벨또 신부는 36년간 가난한 사람들, 농촌, 생명, 정의와 평화를 위한 일에 함께한 분입니다. 하느님의 공정과 평화가 이 땅에 가득하기를 기도하며, 행동으로써 실천했던 열정적인 선교사였습니다.

탁월한 지능, 많은 분야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정확한 직관력의 가진 학자요  교수였으며,  유머와 격려로 주위에 활력을 불어넣는 친구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는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살았습니다.

충남 당진 매산리에서 11년간 농촌 사목을 했을 때입니다. 작은 오두막에서 살았는데, 방이 작아서 거구였던 그는 다리를 뻗지 못해 사선으로 누워 지냈다고 합니다 불편했을 텐데 내색 한번 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다른 이를 위해 시간을 내려고 노력했고 자기에게 주어진 예언직을 몸소 실천하며, 사람들을 섬긴 겸손한 목자였습니다.

직장암이 악화되어 너무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이가 큰 슬픔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서 로벨또 신부의 삶을 기억하는 많은 이들 가슴에 반짝이는 별로 남아 지금도 기도 안에서 함께합니다.

<타인> 서 로벨또 지음

Robert P. Sweeney

주님, 나날이 제 자신을 잊으면서 살도록 하여 주소서.
당신을 향해 무릎 꿇고 기도할 때에도
“타인”을 위한 기도가 되게 해 주소서.
Lord, help me live from day to day
In such a self-forgetful way,
That even when I Kneel to pray,
My prayer shall be for “Others.”

주님, 제가 모든 일에서
진지하고 진실되게 행하게 하여 주시고,
당신을 위해 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일이
“타인”을 향한 것이 되도록 저를 도와주소서.
Help me in all the work I do,
To ever be sincere and true,
And know that all I do for You
Must need be done for “others.”

제 몸이 박해를 받아 죽고,
또 땅에 깊이 묻혀
그래서 모든 것이 허사가 되더라도
제 수고가 “타인”을 위한 삶이 아니라면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하여 주소서.
Let self be crucified and slain
And buried deep; and all in vain
May efforts be to rise again
Unless to live for”Others.”

그리고 지상에서의 일이 끝나고
천상에서 새로운 일이 제게 맡겨졌을 때
“타인”을 향한 생각으로
제가 받은 왕관을 잊게 해 주소서.
And when my work on earth is done
And my new work in Heaven’s begun,
May I forget the crown I’ve won,
While thinking still of “Others.”

“타인”, 예, 주님, “타인”입니다.
이것이 제 삶의 신조가 되게 하여 주소서.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당신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되게 해 주소서.
“Others,” Lord, yes,”Others!”
Let this My motto be.
Help to live for others.
That I may live for Thee.

  • 1935년 1월 30일 미국 뉴욕 출생
  • 1959년 12월 19일 사제서품
  • 1960년 로마 유학(교황청 그레고리안 대학-교회법 전공)
  • 1962년 미국지부 성소 및 선교홍보 담당
  • 1964년 10월 한국 도착
  • 1965년 소록도성당
  • 1966년 함평성당
  • 1968년 광주 대건대신학교 교수
  • 1971년 목포 연동, 무안 일로성당
  • 1973년 나주 노안성당
  • 1978년 부산 금정성당
  • 1983년 성골롬반외방선교회 한국지부 부지부장
  • 1984년~1988년 한국지부 지부장
  • 1988년~1999년 충남 당진에서 농촌 사목
  • 1999년~2000년 골롬반회 정의평화위원회
  • 2000년 7월 29일 선종
  • 용인 성직자 묘원 안장
By |2022-07-28T10:24:49+09:002022-07-27|골롬반 소식|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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