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27일 골롬반회 한국 선교 80주년 미사·사진전

2014-04-22T14:17:35+09:00

작성자: 관리자등록일: 2014-04-22 14:17:58  조회 수: ‘4676’

*** 2014년 4월 22일 「무등일보」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27일 골롬반회 한국 선교 80주년 미사·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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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골롬반회는 21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교구청 회의실에서 올해 한국 선교 80주년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가톨릭 성골롬반외방선교회 목포 산정동 성당

 

1916년 에드워드 갈빈 주교와 존 블러윅 신부에 의해 중국 선교를 위해 아일랜드에서 시작된 가톨릭 성골롬반외방선교회(이하 골롬반회)는 1933년 6월 포교성성장관(현 인류복음화성) 피에트로 푸마소니- 비온디 추기경의 한국선교 제의를 받아들였다.

 

당시 골롬반 총장 마이클 오두와이야 신부는 참사들과 논의 후 만장일치로 한국에서의 선교 결정을 내렸다.

 

이렇게 1933년 10월29일 부산항을 통해 가톨릭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 10여명의 신부들이 한반도에 들어온다.

 

이들은 1934년 중국에서 맥플린 신부와 함께 일했던 구토마스 주교와 합류, 전라도 지목구를 북과 남으로 분리한 후 골롬반외방선교회 차원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1937년 4월 광주 지목구가 창설됐다.

 

1934년 시작된 가톨릭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사제들의 첫 선교활동이 올해로 80주년을 맞았다.

 

일제강점기 광주·전남지역에서 첫 선교활동을 시작한 골롬반회는 현재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기틀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중 광주 지목구장이었던 안 바드리시오 몬시뇰 신부는 6·25전쟁 중 총살당했고 전쟁 후인 58년에는 브라질 출신의 진요한 신부가 신안 흑산도 본당에 부임, 중학교와 조선소, 전력 발전소 등을 세워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탰다.

 

또 61년에는 성 유제니오 신부가 노안 성골롬반 중학교를 세워 인재 양성에 나섰고 56년부터 90년대 초까지 골롬반 수녀들이 한국에 진출해 목포 성골롬반 병원을 세워 전남 섬 지역 주민들의 의료 복지 증진에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골롬반회의 활동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57년 5월 헤럴도 신부가 광주 대목구 주교로 서의품을 받았고 62년 3월7일 광주 가톨릭대가 세워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골롬반회는 광주교구장을 지낸 임 맥플린 신부 등 아일랜드 선교사 10명의 활동과 전남지역에서 활동을 기반으로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초석을 세워졌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가 크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골롬반회는 올해 한국 선교 8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오전 10시 1934년 처음 10명의 골롬반 선교사제들이 활동한 시작한 의미를 담아 광주대교구 목포 산정동 성당에서 마지막 행사 미사와 사진전을 갖는다.

 

특히 사진전에는 30년대부터 현재까지 5장으로 구성, 시대별 골롬반회 선교활동과 역사를 소개하는 장으로 펼쳐진다.

 

아일랜드 출신인 오기백 다니엘 신부는 “골롬반회는 전쟁 당시 사제 7명이 희생되는 등 많은 고초를 겪기도 했으나 전쟁 후 구호센터 운영과 골롬바노 중학교 설립 등 교육사업 전개와 목포 골롬반병원 설립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며 “최근 들어서는 농촌과 노동, 빈민, 장애인사목 등 소외된 이들에 대한 선교활동과 지원사제 프로그램을 통해 교구는 물론 지역사회에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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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활동 모습

 

 

 

 

최민석기자 zmd@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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