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7월 서울후원회, 마신부님 송별미사

2015-07-08T14:22:02+09:00

작성자: 이강미등록일: 2015-07-08 14:22:38  조회 수: ‘3513’

7월 3일 뜨거운 햇볕이 한창인 2시, 돈암동 골롬반 선교센터에 후원회 미사를 위해 회원 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이날 미사는 한국에서 50년 동안 사목하신 마 미카엘 신부님께서 아일랜드 본국으로 귀국을 결정하셨기에

신부님 송별미사를 겸해서 봉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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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전 골롬반 정원의 등나무 아래 휴식

 

오늘의 강의는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맹주형(아오스딩) 교육기획 실장님께서

‘창조 질서보전을 위한 신앙인의 책임과 실천-즐거운 불편운동’ 이라는 주제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어려울 수 있는 얘기들을 쉽게 재밌게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셔서 회원님들의 참여도도 높고

웃으면서  편하게 듣기도 하고 많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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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내용 요약>

중세 시대에는 자연이 창조주의 의지와 뜻을 읽는 터전이 되었었는데 사람들의 편의에 따른 변화와 이기심들이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자연 또한 기계처럼 망가지면 고쳐 쓰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해 온 결과 현재 우리의 지구는 참 많이 아픈 상태입니다.

무분별한 개발이 자연 파괴로 이어지고 그 결과 땅도 바다도 공기도 모두 오염이 심각하고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때 우리 나라는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합니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바뀌어야 하고 나부터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3가지 계명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어머니이신 땅을 공경하라

  – 생명농업으로 도시와 농촌을 이어서 땅도 살리고 우리 식탁을 살려서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

둘째. 자연에 부담을 주지마라

  – 에너지의 과도한 사용과 자동차의 증가로 지구는 온실효과에 의해 열을 배출하지 못하여 ‘지구 온난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가축이 배설하는 유독 가스도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육류를 줄이고 채소로 나의 몸의 건강도 지키고 지구를 지킬 수도 있습니다.

셋째. 흔적을 남기지 마라

  – 우리 나라의 전체 쓰레기 중 버려지는 음식물이 20%에 가깝고 음식물 쓰레기 전체의 50%가 가정에서 버려집

     니다.  쓰레기의 량은 북한 사람들 1년 필요한 식량의 1.5배 정도가 매년 버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음식물을 버리는 행위는 가난한 사람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과 같다’ 라고 하셨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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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함께 이글을 읽으면서 다짐하며 마쳤습니다.

 

           즐거운  불편은 다시 말해 해방입니다.

           작은것이 아름답고

           느리고 자연스러운 것이 좋고

           소박한것이 멋있는

           욕망의 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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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회원 여러분도 오늘부터 하느님의 창조질서 보전 운동에 함께 동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강의 후에 ‘성 토마스 사도 축일’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한국에서 50년간 사목하시고 고국으로 돌아가시는 마 미카엘 신부님과 오기백 다니엘 지부장 신부님께서

   집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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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신부님 강론 말씀으로는

    예전에 노동 사목을 할때 소공동체에서 복음 나눔을 하였는데 토마스 사도의 오늘 이 복음(요한 20.24-29)

    으로 나눔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산재로 손가락이 잘린 젊은이가 참석하였는데 이 분은 항상 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성체도 한손으로  영하면서 잘린 손을 늘 감추고 다니는 분이였습니다.

    그 분이 나눔 시간에  “나도 예수님처럼 ‘내 손을 보라’고 사람들 에게 말할 수만 있다면 부활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고 얘기했던 것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음의 두려움과 상처를 극복한다면 그 자체가 부활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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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의 기도중에 마 미카엘 신부님의 영육간 평화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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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신부님께서 한국 후원회원 여러분에게 마지막으로 성체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회원 여러분도 신부님을 향한 마음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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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1965년 26살에 한국에 왔습니다.

         광주와 서울에서 본당활동도 하고 골롬반 신학원과 후원회 활동을 했습니다.

         50년이 되어 갑니다.

         1년전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수술도 했습니다.

         작년에 외출을 하면 젊은이들이 도와드릴까요? 잡아드릴까요?

         그런 얘기들을 했습니다. 다른 어느 나라에도 그런 사람들 없습니다.

         한국에서 많은 축복을 받아서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국으로 돌아가도 여러분을 잊지 않고 언제나 기도하겠습니다.

         한국말을 많이 잊어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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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평생을 사목하시고 아프신 몸으로 가셔서 보내드리는 저희 마음도 참으로 아팠습니다.

주님의 도우심과 은총안에서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저희 모두 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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