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주보] 임피제 파트리치오 신부님 글

작성자: 관리자등록일: 2010-09-28 20:07:40  조회 수: ‘6160’

** 아래 글은 제주주보 제1736호(2010.9.26 연중 제 26주일)에 실린 글입니다. ** **

   “파이오니아회 영성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한 가지 방법”

예수 성심 파이오니아 회원들은 하루 두 번 다음과 같은 기도를 합니다. 즉,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이여, 당신께 대한 위로와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좋은 표양과 자기 포기를 실천하며 과음 죄악을 보속하고 폭주자의 회개를 위하여 일생동안 모든 주류를 금하겠습니다.” 모든 회원들은 모든 종류의 술(알코올 포함된 음료)을 극기 희생으로 마시지 않으며 위 기도문을 아침 저녁 바치고 언제 어디서나 항상 배지(badge)를 착용합니다. 이 운동의 첫 번째 영성과 근본적 원칙은 사랑에 기초를 두는 것인데 이것이 인간적인 동기에서가 아니라 단순히 사랑에 근거를 둔다는 것입니다. 이 운동의 핵심은 바로 그리스도의 성심이고 그 성심은 사랑의 성심입니다.

  이 세상에는 알코올 음료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순전히 인간적인 동기로, 예를 들면 육체적이나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서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혹은 종교적인 불안이나 공포 즉, 알코올은 악신으로부터 생겼다는 두려움 때문에 피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일련의 동기 때문에 알코올을 피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끔 건강 문제가 개입되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그것이 일차적인 것은 아닙니다. 악신을 두려워하는 이유 때문에 술을 피하는 것은 그리스도교적이며 종교적인 것 같으나 이 영성은 우리들 관심이 아닌 그리스도 관점에 기초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는 시작과 끝이 단지 하나의 진리가 될 수 있으며 그 진리는 사랑인 것입니다. 성부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 그리스도와 성부를 위한 우리의 사랑, 서로를 위한 우리의 사랑, 사랑은 동기이며 최후의 목적입니다. 사랑은 방법입니다. 예수의 성심은 우리를 인도하여 채워주고 고무시켜 주시는 것, 우리 운동의 의미는 바로 이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자비심이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냉혹하며 때로는 무정하고 용서할 줄도 모릅니다. 그리스도는 그것과 정반대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하느님이 인간의 마음을 지니셨을까. 우리와 함께 똑같이 느끼시며 우리를 동정하시고 우리가 고통받을 때 함께 고통 받으시고 우리가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하시는 주님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어머니들과 함께 기뻐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마르 10,16). 나자로의 무덤 앞에서 울고 있는 마르타와 마리아와 함께 예수님께서는 우셨습니다(요한 11,35). 그리스도의 마음은 바위가 아니며 그의 마음은 인간의 부드러운 마음인 것입니다. 파이오니아 회원은 그리스도에 대해 특별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By |2010-09-28T20:07:02+09:002010-09-28|보도자료|[제주주보] 임피제 파트리치오 신부님 글의 댓글을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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