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목국] 백령도 평화순례와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_남승원 신부

지난 6월 6일과 7일 1박 2일 동안 한국천주교 남자 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민족화해전문위원회 사제와 수도자 11명이 인천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주관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 평화순례에 참여하였습니다. 인천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전대희신부와 수녀 3명, 각 본당 민족화해위원회 분과장 11명,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센터에서 소임하는 씨튼수녀회 수녀 3명, 총 29명이 백령도 평화순례에 함께 했습니다.

인천 연안 여객터미널을 출발하여 4시간 반의 뱃길을 따라 소청과 대청을 지나 백령도로 향했습니다. 백령도에 도착해서는 물냉면도 비빔냉면도 아닌 반냉면을 (백령도 현지인들이 이맘때 드신다는 냉면) 먹고 유람선을 타고 두문진을 돌아보며 백령도의 모습도 보고 서해 북단으로 보이는 북한지역 섬들과 육지를 보면서 평화를 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두 번째 날은 사자바위와 심청각 그리고 하늬바다를 둘러보면서 백령도에 모습을 마음에 담아보았습니다. 백령도 성당 주임신부님의 안내로 망원경으로 북녘 땅을 바라보면서 모두 함께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오고 가는 뱃길이 왕복 9시간이나 하지만 잔잔한 바다 덕분에 별 탈 없이 모두 무사히 인천 연안 여객터미널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북녁 땅이 바로 보인다. 불과 14km 앞이지만 가까이 닿을 수 없는 곳이다.  ⓒ 남승원 신부

ⓒ 남승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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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각 교구 주교좌성당과 각 본당들 그리고 남자장상협의회와 여자장상위원회가 연대하여 6월 25일 한반도평화미사를 봉헌하고 –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6층 성당 오전 11시 – 분단 77주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25일)을 앞두고 17~25일 미사 전후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가톨릭기도서」 109쪽, 「매일미사」 204쪽)를 봉헌합니다.

올해 9일 기도의 지향을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회심을 위하여(17일) △북한과 미국, 남한의 정치 지도자들을 위하여(18일) △한반도의 비핵화와 핵무기가 없는 세계를 위하여(19일) △경제제재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하여(20일) △남과 북의 복음화를 위하여(21일) △이산가족과 탈북민을 위하여(22일) △한반도의 진정한 용서와 화해를 위하여(23일) △평화의 일꾼들을 위하여(24일) △한반도에서 종전이 선언되고 평화체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25일)으로 정했습니다. 지향에 따른 묵상 자료는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누리집(hwahai.cbck.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골롬반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이웃에게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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