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편지(지부장 신부가 드리는 글)

작성자: 이정윤 등록일: 2009-09-30 13:37:50  조회 수: ‘6845’
후원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회원님께서 보내주시는 후원 회비 감사히 잘 받고 있습니다.

10월이 되면 많은 분들이 가을 여행을 떠납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은 특히 유명하지요.
한국에서 사목하셨던 저희 골롬반회 신부님들도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한국의 가을풍경이 그리워 많이들 찾아오십니다.
저는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면 ‘하느님은 어쩌면 이리도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셨을까!’하고 감탄하게 됩니다.

10월은 로사리오 성월입니다.
하느님께서 저희들에게 성모님을 교회의 어머니로 주신 것에 감사합시다.
성모님은 언제나 ‘다른 사람을 어떻게 하면 도와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셨습니다.

성서에서 보면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졌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바로 그분을 찾아가 3개월간 머물면서 도와주셨고,
예수님이 첫 기적을 행하신 가나 혼인잔치에서도 성모님께서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아들 예수께 말씀하시자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것입니다.

그런 아름다운 성품을 가지신 성모님께서 자식인 저희들이 힘들 때 절대로 모른 척 하지 않으실 겁니다.
기도하시면 꼭 도와주신다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저희들은 이 10월, 감사하는 마음으로 로사리오 기도를 많이 바쳐야 합니다.

로사리오 기도는 혼자 하시는 것보다 몇 몇이 함께 하면 훨씬 쉽게 잘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그 이유는 공동체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아일랜드에서는 로사리오 기도를 가정기도라고 합니다.

그렇게 함께 기도드리는 가정은 하느님은 물론 가족과도 멀리 떨어질 수 없습니다.
로사리오 기도를 공동으로 드리는 가정은 반드시 축복을 받습니다.

여러분, 로사리오 기도를 바칠 때 무작정하기 보다는 각 단마다 기도 제목을 만들어 하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제 경우는 1단에서 3단까지는 늘 바치는 기도를 하고, 4단과 5단은 기도부탁을 받은 내용을 제목으로 바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그런 방법으로 한번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추석 명절 가족과 즐겁게 보내면서 하느님께서 추석처럼 좋은 명절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시다.
건강하십시오.

2009년 10월

지부장 민 디오니시오 신부

By |2009-09-30T13:37:01+09:002009-09-30|골롬반 소식|10월 편지(지부장 신부가 드리는 글)의 댓글을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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