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편지(지부장 신부가 드리는 글)

작성자: 이정윤 등록일: 2009-10-28 11:50:28   조회 수: ‘6842’
2009년 11월에 부치는 편지

후원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회원님께서 보내주시는 후원 회비 감사히 잘 받고 있습니다.

11월은 위령성월이고, 11월 2일은 모든 위령의 날입니다. 그래서 11월에는 모든 교회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이 달은 세상을 떠나신 가족이나 친척, 그 밖의 지인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1월 1일은 모든 성인의 날입니다. 우리가 자주 보는 매일 미사책에 등장하는 성인들은 그다지 많치는 않습니다. 한국에도 103위의 성인이 품에 올라있지만 사실은 1만 2천여명의 순교하신 분들도 다 성인입니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모든 영혼들은 성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삶을 산다면 우리들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성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녀 소화 데레사는 “하느님께서 큰 성인들을 만드셨다. 성인들은 꽃씨와 같다. 큰 성인들은 장미나 백합꽃과 같다. 그래도 장미와 백합만이 정원에 피어있다면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꽃들도 있어야 아름다운 정원이 된다. 그래서 나는 데이지와 같은 작은 꽃이 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문에 ‘소화(小花)’ 데레사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소화 데레사를 ‘교회의 박사(Doctor of the Church)’로 큰 성인으로 올리셨습니다.

소화 데레사는 아기와 어린아이처럼 하느님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아기 데레사라고도 합니다. 이분은 15세에 수녀원에 들어가서 24세에 선종할 때까지 관상수녀원에만 계신 분이지만 선교의 기본이 되는 성녀입니다. 그것은 그분이 선교사를 위해 많은 기도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저희들도 이렇게 소화 데레사처럼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며 살다 세상을 떠나면 11월 1일 모든 성인의 날에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위령성월에 특별히 먼저 세상을 떠난 저희 골롬반 선교사들을 기억하시고 그분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2009년 11월

지부장 민 디오니시오 신부

By |2009-10-28T11:50:45+09:002009-10-28|골롬반 소식|11월 편지(지부장 신부가 드리는 글)의 댓글을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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