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편지(지부장 신부가 드리는 글)

2008-11-03T09:47:56+09:00

작성자: 이정윤 등록일: 2008-11-03 09:47:17  조회 수: ‘8653’

안녕하십니까? 후원회원 여러분!

여러분의 정성어린 후원회비 감사히 잘 받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궁금한 것이 있어 여쭤볼까 합니다. 혹시 지난 달 편지에 제가 부탁드린 것이 무엇인지 기억하시는지요? 10월이 로사리오 성월이라 특별히 묵주기도 많이 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얼마 전 제가 어느 할머니께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그분께서 요즘 내가 눈이 좋지 않아서 편지를 읽을 수 없으니 그냥 지로용지만 보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이 계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보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제 편지를 읽으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저희 천주교 교회달력으로는 올해도 벌써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주일은 ‘그리스도 왕 대축일’입니다. 그 후 대림절을 맞이하면서 사실상 교회력으로는 새해가 시작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요즘 매일미사 책을 보면 마지막 날과 심판에 대한 말씀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늘 깨어있으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저는 유난히 올해에 이 말씀이 더 뜻 깊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10월 19일 예수 고난회의 박 유스티노 신부님께서 갑자기 선종하셨는데 그때 정말 우리에게 ‘마지막 날’이 언제인지 전혀 알 수 없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11월은 위령의 달이지요. 11월 1일은 모든 성인의 날이고, 11월 2일은 모든 위령의 날입니다. 그러니 우리 후원 회원님들께서도 특별히 먼저 세상을 떠나신 조상님들을 위하여 기도하시기를 바라며 저희 골롬반 신부들도 여러분의 조상님들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위령성월을 맞아 11월에 기억할 골롬반 선교사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에게 늘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부장 민 디오니시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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