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편지(지부장 신부가 드리는 글)

작성자: 이정윤 등록일: 2008-12-04 14:24:12 조회 수: ‘8830’

후원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성탄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그간 안녕하신지요?

벌써 한 해가 끝나는 12월이니 정말 시간이 빠릅니다. 저는 요즘 후원회원님들께 편지를 할 때마다 누가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자주 드리는 것 같습니다. 이달에도 역시 그러한 말씀을 드리게 됐습니다. 한국에서 1963년부터 1982년까지 일하셨던 양 노엘 신부님께서 지난 11월 17일 LA에서 선종하셨습니다. 신부님은 강원도 묵호와 서울 돈암동 성당, 가톨릭노동청년회(J.O.C)에서 활동하셨고 서울 면목동 성당 주임신부를 끝으로 미국 LA로 가셔서 선종하실 때까지 교포사목을 하셨습니다. 저희는 지난 12월 1일 돈암동 본부에서 위령미사를 드렸습니다.

돈암동 본부에는 몇 가지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11월 24일 골롬반 성인 축일 행사와 함께 조 파트리시오 신부님의 금경축, 골롬반회의 한국 선교 75주년 기념미사를 드렸습니다. 조 신부님의 훌륭한 강론 말씀과 함께한 미사에는 정진석 추기경님, 바티칸 교황대사님 외에 많은 신부님과 수녀님, 또 우리 골롬반 가족들이 참석하여 한층 뜻 깊고 빛나는 시간 이였습니다. 그리고 교황 베네딕또 16세께서 골롬반 한국선교 75주년을 축하하시는 특별 강복서신을 교황대사님을 통하여 보내주셨습니다. 또 아일랜드 대통령께서도 대사님을 통해 축하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저와 골롬반 신부들은 이러한 모든 축하에 감사드리며 이 자리가 있기까지 저희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 주신 후원회원님들께 가장 큰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얼마 전, 저는 아일랜드에서 날아온 첫 성탄카드를 받았습니다. 그분은 늘 12월이 오기 전에 성탄카드를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 카드를 받고 저도 여러분에게 ‘성탄 편지를 써야 할 때가 왔구나.’ 생각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어두운 세상에 큰 빛이 왔다고 하셨습니다. 그 빛은 아기 예수님이시고, 우리 구세주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자들은 빛 속에 사시는 분들이어야 합니다. 다시 어둠 속으로 가면 안되겠지요. 빛 속에 사는 우리들에게 희망도 주시고 ,걸어가야 할 길도 인도해주시고, 우리의 본향으로 가는 길까지 밝게 비추어 주실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경제 때문에 큰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사실 돈이 제일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하느님 앞에 어떻게 사는지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성탄에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은 그리스도의 희망의 빛입니다. 여러분 모두 그리스도의 희망의 빛이 가득 넘치는 축복 받으시고 기쁜 성탄 맞이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희망을 가지십시오!

2008년   12월

지부장 민 디오니시오 신부

By |2008-12-04T14:24:03+09:002008-12-04|골롬반 소식|12월 편지(지부장 신부가 드리는 글)의 댓글을 껐습니다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