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지부장 신부가 드리는 글

작성자: 이정윤등록일: 2011-02-08 13:52:01  조회 수: ‘5710’

후원회원 여러분, 지난 한 달 동안 저희에게 보내주신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1월은 참 어려운 달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축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구제역으로 소와 돼지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았던 안타까움과 매서운 한파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대단한 추위로 많은 계량기들과 수도관의 동파 사고들이 속출하였으며, 한강이 꽁꽁 얼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위 ‘자연 재해’는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호주와 브라질, 그리고 스리랑카에서는 대홍수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아일랜드에는 이례적인 강추위가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창조물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고백하며 미사 중에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라고 기도하는데 ‘이러한 재해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자연 재해 안에서 어디에 계시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교황 베네딕도 16세께서는 그 부분에 대해 분명한 답을 해주셨습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소비적인 생활방식이 지구를 파괴시키고 있으며, 기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모든 창조물들과의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부르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르심은 오늘의 선교 활동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돌아오는 2월 26일, 서울 대교구 제기동 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게 되는 본회 김영인(그레고리오) 부제가 바로 선교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자신을 봉헌합니다. 새 사제 선교사를 기도 중에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또한 우리 모두가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보다 신실하게 따라갈 수 있도록 다 함께 기도합시다.

아낌없이 베풀어주신 후원회원분들의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번 설날에 모든 회원 여러분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부장 오기백 신부

By |2011-02-08T13:52:54+09:002011-02-08|골롬반 소식|2월 지부장 신부가 드리는 글의 댓글을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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