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하반기 이현주목사의 수요특강] 8회 강의요약

2009-07-21T13:52:46+09:00

작성자: 관리자등록일: 2009-07-21 13:52:38 조회 수: ‘6276’

 

‘사람의 모든 문제는 어디서 나오는가? 그것은 사람이 자기 방 안에서 조용히 앉아 있을 줄 모르는 데서 온다’라고 수학자이며 철학자인 파스칼은 말한다.
이것이 바로 명상이다. 명상(冥想)의 명은 어두울 명자를 쓴다. 이것은 생각이 죽음을 말하고, 생각이 죽는다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텅빔을 말하며, 텅빔은 침묵이며 침묵은 하느님이 계신 곳이다.

以天食天 하늘로 하늘을 먹여준다.
불교식으로는 부처님을 공양한다는 것이다. 콩 하나를 먹는다 할 때는 그 콩 안에 우주가 담겨있다.

‘숨’을 언제부터 쉬기 시작했나?
숨을 잘 관찰해보라. 숨은 나보다 먼저 있었고 숨이 내게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것이다.
그래서 조용한 시간에 숨을 들이 쉬고 내쉬는 것 만으로도 명상이 된다.

아빌라의 데레사는 기도를 세가지로 나누어 말한다.
첫째는 언어와 생각으로 하는 기도이고, 둘째는 묵상기도로 언어와 생각이 사라지는 기도이며 셋째는 관상기도로 주님의 은총으로 주어지는 기도이다. 기도를 밭에 물을 주는 것에 비유하여, 언어기도는 강가에서 물을 길러다가 그 밭에 뿌려주는 것이고, 묵상기도는 도랑을 파서 밭에 물을 대주는 것이고, 관상기도는 물을 대줄 필요도 없이 하늘에서 비로 그 밭을 적시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자주 말하고 도달할 수 있는 묵상기도는 가만히 그 분 앞에 앉아있는 것이다.

양수리는 우리말로 ‘두 물 머리’라는 뜻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이 곳에서 만나 한강으로 흐른다. 그래서 만난 한강은 두 지류보다 더 깊다.
어느 위치에 서 있느냐에 따라 다종교 현상을 보는 시각이 다르다. 모두가 작은 지류의 진리 안에 서 있지만 우리는 더 깊은 진리로 나아간다.
강이 바다로 가는 것은 바다가 강을 끌어 당기기 때문이다.
내가 예수님을 당기는 것보다 아니라 예수님이 나를 끄는 힘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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