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진정한 교사의 모습을 담은 영화

작성자: 관리자등록일: 2009-07-20 13:28:03  조회 수: ‘5602’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이 질문에 “선생님이요!” 라고 대답한 적이 있는가.
학교 선생님이 되는 것은 누구나 한번 쯤은 꿈꿔봤을 일이다.

나는 어렴풋이 대학에 진학하기 전까지 교사는 시간적 여유가 많은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는 수업할 교과의 교안을 쓰고, 수업을 하면서 그 외 학교업무를 하다보면 하루가 바쁘게 돌아간다.
영화속의 음악 선생님 홀랜드 역시 나와 같은 생각으로 교사라는 직업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지식을 가르치는 것만이 진정한 교사가 아님을 교장선생님의 충고를 통해 듣게된다.

“교사에겐 두가지 임무가 있어요.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좋지만 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이 춸씬 중요해요. 당신은 나침반이에요.”
그제서야 학생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데, 그 과정이 인상적이다.

그는 자신이 음악에 소질이 없다고 자책하는 학생에게 클라리넷을 멋지게 연주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고…
난생 처음으로 악기를 접하는 미식 축구 선수에게 박자를 찾아줬으며…
삐뚤어진 사고방식을 가진 학생에게 인생에서 진정 중요한 것을 알려주며…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들에게 음악을 알려주었다.

홀랜드 선생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준 것은 단지 음표로서의 음악이 아니었다.
음악은 단지 앞으로 그 아이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알려주는 도구였다.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 한가지… 홀랜드를 바라보는 신뢰와 감사의 눈빛이다.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홀랜드 선생이 음악교육 예산 삭감으로 퇴임하게 되었을 때다.
수백 명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홀랜드 선생을 위해 학교 강당에 모인다.

“우리가 선생님의 교향곡입니다. 우리가 선생님의 작품의 멜로디이자 음표이자 음악인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홀랜드는 눈물을 흘렸고, 나도 흘렸다. 가슴이 찡~ 하는 느낌과 함께…

그리고 홀랜드는 자신의 교향곡을 학생들과 연주하게 되고 학생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영화가 끝난다.

나의 학창시절에도 그와 같은 선생님이 있었고, 영화를 보는 내내 그 선생님이 떠올랐다.
얼마전에 지난 스승의 날에 찾아뵙지 못한 것이 죄송스러웠다.
시대와 가치가 많이 변했다고 하는 요즘이지만,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진실함이 있다면 통한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남게 되는 여운은 그 누군가를 가르치게 될 때에 떠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By |2009-07-20T13:28:42+09:002009-07-20|선교센터 게시판|[2005년 5월] 진정한 교사의 모습을 담은 영화의 댓글을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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