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관리자등록일: 2009-07-21 16:11:42 조회 수: ‘5868’
4월의 세번째 목요만남은 대만에서 선교활동하신 정재건 신부님(한국외방선교회)과 함께 했습니다. 신부님은 생각지도 못한 ‘대만’이라는 나라로 파견받아 8년이라는 시간동안 대만인처럼 사셨습니다. |
그들은 면전에서 상대방의 체면을 무시하는 행동은 하지 않으며 최대한 우회적으로 표현한다고 해요.
한국의 헛체면이 아닌 실체면을 중시하는 것이 대만인들에게 배워야 할 점이라고 하셨어요.
현재는 대만식 맞춤 선교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대만 출신 신부님들의 사목적 아이디어 부족, 외방선교신부님들의 열정 부족 등으로 교회가 갈수록 침체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만은 투철한 사명의식을 가지고 선교길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또한 문화차이로 인해 대만에서는 신자들이 찾아가는 교회가 아닌 신자들을 찾아가는 교회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하셨지요.
앞으로 신부님은 중국으로 나갈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하셨지만 그또한 쉽지 않은 길이라 하셨지요.
그리고 자신의 대만선교체험을 대만의 일반적인 모습으로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며 마치셨어요.
대만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퍼져서 그분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