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에 지부장 신부가 드리는 글

2011-12-27T11:55:31+09:00

작성자: 이정윤등록일: 2011-12-27 11:55:22  조회 수: ‘5327’

한 해 동안 보내주신 후원에 감사드리며 2012년 새해에도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12월에 저희 골롬반회에 두 가지의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한국지부에서 가장 연장자이신 제주 교구 이시돌 목장을 설립하신 임피제 신부님의 사제 서품 60주년 기념행사와, 지부의 막내인 구화 루까노 신학생의 부제서품식이 있었습니다. 이런 기쁜 일들을 함께하면서 과거를 되돌아보고 동시에 우리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우리의 희망과 꿈을 현실적으로 볼 수 있기에 이번 12월의 경험은 저희에게 아주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삶의 경험들을 통해 기쁜 일과 슬픈 일이 자주 함께 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 불의의 사고나 아픔들 그리고 죽음을 겪으면서도 그 속에서 희망을 새로이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은총의 순간들은 인간관계 안에서, 마음과 마음이 통할 때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고통스러울 때 옆에서 따뜻하게 건네주는 말 한마디나 행동을 통해서, 우리는 더 강해 질수 있고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단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에 성령으로 함께하시며, 서로 마음과 마음이 통할 때에 우리는 진정한 하느님의 체험을 경험합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삶 안에서 하느님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가족과 이웃 그리고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나누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골롬반 선교사들도 하느님에 대한 경험을 선교 현장에서 나누는 한 해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보내주시는 후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부장 오기백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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