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지부장 신부가 드리는 글

2012-04-03T09:30:16+09:00

작성자: 이정윤등록일: 2012-04-03 09:30:47 조회 수: ‘5338’

후원회원 여러분, 여러분의 후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매년 봄, 꽃봉오리가 싹을 틔우기 시작할 때면 우리는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꽃샘추위가 오면 새 꽃봉오리들은 어쩔 수 없이 움츠러들고 언젠가는 다시 피어날 것을 기다리게 되고, 자연의 따뜻함으로 새로운 생명은 활짝 피어날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우리 삶의 부활의 체험과 매우 흡사하다고 늘 생각하곤 했습니다. 삶에 닥치는 여러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우리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할 희망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순간들은, 우리 삶 가운데 다가오는 부활의 능력을 나타내는 표징이 됩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힘과 희망을 주어 계속해서 신앙의 결단을 내리고 생명을 선택하게 합니다. 크고 작은 이러한 선택들은 우리 자신과 우리 사회를 형성해 가는 중요한 과정들 입니다.

4월에 우리는 매우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바로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이병호 전주 교구장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투표소는 고해소와 비슷합니다. 고해소에서 우리가 하느님과 대면하듯이, 투표소에서도 양심 깊이 들어가 자신의 개인적 이익이나 사적 인연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 전체를 위해서 무엇이 옳은지를 정확히 식별하고 분명한 선택을 해야 하겠습니다.” 신앙인들에게는, 총선에서 투표하는 것이 우리의 부활 신앙을 증거하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늘 그러하듯이 우리 골롬반 회원들과 여정을 함께 걸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분 한분께 부활 축하 인사를 드리며, 부활의 희망을 삶 안에서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지부장 오기백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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