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지부장 신부가 드리는 글

2013-04-04T14:55:27+09:00

작성자: 이정윤등록일: 2013-04-04 14:55:23  조회 수: ‘4870’

 

후원 회원님안녕하십니까?

후원에 감사드리며 기쁜 부활’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한국에서는 부활시기가 봄이라서 이 축제가 지니는 새로운 생명의 의미를 느끼기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요즘 시기적으로 한국 도처에서 봄맞이를 하고 있습니다봄은 조용히 다가와서 어느덧 싹이 나오기 시작하고 봄비가 촉촉히 생명의 양식이 되어주고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며 햇살이 우리를 따뜻하게 하는 등의 변화를 보게 됩니다소리를 내지 않고 천천히 오지만 우리는 봄을 피부로 눈으로 마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봄이 변화시키는 것과 같이 부활의 힘도 우리의 삶을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스타일 안에서 구체적으로 그것을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교황님이 하시는 작은 것들즉 거창하게 장식이 달린 망토를 입지 않고사람들에게 함께 기도하자고 청한다든지큰 교황관저로 이사하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식사 하시고혹은 성 목요일에 교도소에 가서 죄수들의 발을 씻겨 주시는 것들 말입니다.

봄이 조용히 세상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삶을 주듯이프란치스코 교황님도 교회의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더 따뜻함을 느끼도록 만드십니다가톨릭 신자들만이 아니라 세계의 다른 종교 전통을 가진 사람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분의 행보는높은 자리를 꺼리고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며 그들을 격려하고자연과도 가까우셨던 분바로 예수님을  연상 시킵니다.

부활은 과거에서 딱 한 번만 발생했던 사건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생명을 쇄신시키는 에너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우리는 그 사실을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우리 모두가 마음을 열고 그 에너지를 받고 깊이 느끼고 부활의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다시 한 번 후원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주님 부활을 축하합니다!

지부장 오기백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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