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지부장 신부가 드리는 글

2010-03-31T10:44:39+09:00
작성자: 이정윤 등록일: 2010-03-31 10:44:15  조회 수: ‘6377’
안녕하십니까? 저는 새 지부장이 된 오 기백 신부입니다. 부지부장 이 종승 신부와 함께 앞으로 3년간 골롬반 선교회를 위해 봉사를 하게 됩니다. 편지의 시작이 늘 그러했듯이 회원님들께 기도와 후원 회비를 보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하면서 글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전 지부장 민 디오니시오 신부님과 부 지부장 마 미카엘 신부님께 지난 6년간의 봉사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신부님과 저는 4월 1일에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하는데 그날은 성목요일입니다. 성목요일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성체성사를 선물로 주심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나누기 위해 모였을 때 예수님은 “이는 너희를 위해 바치는 몸이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로 신자들은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서로를 위해 자신을 내어 주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지난 6년간 후원회를 담당하면서, 저는 후원회원들이 여러모로 골롬반 선교사들과 삶을 나눠 준 것을 매우 잘 알게 되었습니다. 물질적인 지원과 영적인 도움 뿐 아니라 많은 후원회원들은 골롬반 행사, 프로젝트, 이벤트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 주셨습니다. 이런 적극적인 후원회원들의 힘 덕분에 골롬반 선교사들은 문화를 넘나드는 선교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난 3월 19일에는 29명의 선교사들이 돈암동에 있는 골롬반 선교 센터에서 한 달 동안 진행된 해외 선교사 교육 과정을 잘 마쳤습니다. 참가자는 15개 수도회의 수도자들이었고 5대륙의 16개 나라로 파견될 예정입니다. 교육 과정 중 귀국한 선배 선교사들의 체험을 듣기도 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관심사를 나누면서, 선교를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였습니다. 골롬반회는 이 교육을 10년간 해 오고 있는데, 후원회원님들의 기도와 지원으로 우리가 그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떻게 함께 선교활동에 참여하는가를 보여 주는 하나의 예입니다.

앞으로도 선교의 길 여정을 저희와 함께 계속 걸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첫 번째로 드리는 이 편지의 끝에서 골롬반 지부장, 부지부장으로 일하게 될 저와 이 종승 신부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청합니다. 기쁜 부활을 기원하고 주님의 축복이 후원회원님들과 가족에게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2010년 4월    지부장 오 기백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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