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편지(지부장 신부가 드리는 글)

2009-06-02T14:04:35+09:00
작성자: 이정윤 등록일: 2009-06-02 14:04:22  조회 수: ‘6898’
후원 회원님 안녕하십니까!

변함없이 성원해주시는 사랑과 후원회비에 감사드립니다.

6월 19일은 ‘예수 성심 대축일’이고, 6월 14일은 ‘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5월은 성모 성월, 6월은 예수 성심 성월, 8월에는 성모 승천 대축일이 있듯이 교회 전례력을 보면 매월 무엇인가를 기념하는 날이 있습니다. 6월을 예수 성심 성월이라 함은 분명 6월 19일 ‘예수 성심 성월 대축일’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축일은 이미 11세기부터 있었는데 교회에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기념하였다고 합니다.

이 축일은 성녀 말가리따의 기도 중에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헌신(devotion) 운동을 하라고 권하신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축일을 항상 ‘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을 지낸 후 첫 금요일로 정하여 행하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6월 19일을 예수 성심일로 기념하라고 하신 데는, 예수님은 인간을 위하여 몸을 바쳤지만 어떤 사람도 감사할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당신 자신의 성심에 대해 기념하라는 말씀이 아니고, 모든 인간들이 서로 사랑하라는 뜻에서 이 날을 기념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성 말가리따의 이 이야기를 믿지 않았고, 축일로 인정하지도 않았습니다.  1670년 8월 31일 프랑스에서 성 요한 유데스 (착한 목자 수녀회 창설자)에 의해 ‘예수 성심 대축일’이 제정되었고, 그 후 1856년 교황 비오 9세가 이를 인정하여 그 때부터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의 표현으로 이 축일을 기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조금만 생각해보아도 하느님께 감사할 일이 참 많습니다. 먼저 하느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당신의 아들을 보내셨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자신의 몸과 피를 생명의 빵으로 내어주십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저희도 마찬가지로 후원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을 지향하며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예수님의 성심을 묵상하시면서 신부님들의 성화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09년   6월

지부장 민 디오니시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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