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지부장 신부가 드리는 글

2012-07-30T11:48:35+09:00

작성자: 이정윤등록일: 2012-07-30 11:48:57  조회 수: ‘5806’

     각 민족마다 특별히 하는 인사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성 골롬반 외방선교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일랜드 사람들은 만나면 우선 날씨 이야기부터 합니다아마 아일랜드에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인가 봅니다요즘 한국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도 날씨입니다정말 너무 더워서 힘이 듭니다제 기억에 80년대 중반에 제가 다니던 성당은 꽤 더웠습니다벽에 붙어있는 선풍기가 돌아가서 좀 시원하게 느껴질 뿐이었습니다그러다 하루는 한강을 건너 좀 부유한 동네의 성당을 갈 일이 있어서 그 성당에 들어갔다가 너무 놀랐습니다왜냐하면 너무 시원해서’. 그 당시에 그 성당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아마 서울에서도 그 성당뿐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빈부의 차이가 크게 느껴졌던 세월입니다요즘은 에어컨도 평준화되어서 어느 성당을 가거나 시원한 바람을 느끼게 됩니다시원함과 동시에 에너지 절약이 떠오르는 계절입니다이럴 때일수록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저도 한동안 감기가 걸려서 고생을 했습니다요즘은 런던 올림픽이 열려서 열대야를 좀 식혀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신학원평신도선교사 센터의 공사에 대해서 열정을 바치고 있습니다신학원장인 남승원 신부님을 중심으로 건설본부장이신 김치국 미카엘님등 여러분이 애쓰고 계심에 감사를 드립니다물론 이런 공사가 여러 후원회님들의 도움 없이 가능하지 않음은 자명한 일입니다제가 지난번에 제주도의 연동성당에 가서 후원회원을 모집했었는데본당신부님께서 저희 골롬반회를 너무 사랑하셔서 신자분 들에게 후원회에 많이 가입하라고 권고해 주셔서 아주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제가 제주에 가서 후원회원 모집을 하게 된 것은 제주부산마산지구 담당이신 탁 승현 신부님의 모친(Margaret Dagge) 여사께서 향년 97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시는 바람에 탁신부님이 본국 호주로 가시는 바람에 제가 대신 다녀오게 된 것입니다돌아가신 탁신부님의 모친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을 받았던 피지에서 왔던 선교사 두 분이 휴가를 마치고 다시 한국에 오게 됩니다정식 이름은 Maria Rosa Vuniivi(마리아)와 Losena Duvulawe Biau (로세나)입니다. 9월부터 다시 3년간 일을 하게 되는 두 분을 위해서도 기도 해 주시길 바랍니다또한 평신도 선교사들이 임시 머물 장소로 중계동에 집을 하나 전세로 구했습니다구화 루카노 신부님은 현재는 출신본당인 부산교구 송도성당에서 사목을 하고 있습니다만 8월초부터 인천교구 통진성당에서 보좌신부로 지내게 됩니다페루로 가기 전에 사목을 하도록 허락해주신 인천교구 최 보니파시오 주교님께도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입니다부디 건강하시고하느님의 사랑을 잘 나누시면서(“이 군중이 먹도록 나누어 주어라주님께서 이들이 먹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열왕기 하 4,43 ) 많은 축복을 받으시길 빕니다.

부지부장 이종승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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