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새사제 탄생을 칠레에서도 축하하고 기뻐합니다.

작성자: 김종근 등록일: 2012-06-12 05:36:05 댓글: ‘0’ ,  조회 수: ‘9620’

절기로 따지면 아직 가을이라 하지만,

지구 기후의 양극화 현상은 이곳 칠레라고 비켜가지 않아서,

겨울 추위는 벌써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등 뒤에 있는 안데스의 산들에는 이미 눈들이 쌓여가고 있답니다.

 

저는 지난 10여년을 화산과 온천이 많은 아름다운 칠레 남부지방에서 일하다가,

수도 산티아고에서 새롭게 빈민사목을 시작한 것이 채 일년이 되지 못했습니다.

낮에도 적막한 깊은 곳에서 살다가,

소리의 고요함이라고는 밤낮 구분없이 전혀 기대할 수 없는 도시의 생활에 적응하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성체성혈축제를 지낸 지난 일요일 미사에서는,

선교사제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구화 루까노 형제를 위해

이곳 신자 모두의 가난한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함께 기뻐하였습니다.

 

아홉번 째 한국인 골롬반 사제의 탄생입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격려하고, 서로 배우고, 서로 희생하면서 살아온 긴 지난 시간들에 대한

또 하나의 주님의 축복이라 여깁니다.

 

특별히,

후원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8-12-18T13:39:19+09:002012/06/12|선교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