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젊은이선교체험(대만) 후기 – 인천공항, 타오위안공항, 버스, 숙소(19.8.1)

** 지난 8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대만으로 젊은이 선교체험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참석한 분들이 쓴 체험수기를 올립니다. 골롬반은 하느님을 만나고 그 부르심에 응답하고자 하는 분들을 기다립니다. **

 

8.1(목) 인천공항, 타오위안공항, 버스, 숙소

– 김명기 레오 –

드디어 선교체험 출발하는 날이 밝았고, 인천공항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도착하였습니다.

대부분 참가자들이 단체티를 입고 와서 멀리서도 우리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때 참석했던 참가자들은 두 번째 만남이라 어느새 친해져 담소를 나눴습니다. 어느새 다 모이고 사람이 많아 시간이 지체될 것을 대비하여 체크인을 먼저하고 출국심사대를 지나 다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인원이 20명이었지만 다행이 식사할 자리를 오래지 않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메뉴 주문시 인원체크를 할 때마다 메뉴 선택이 달라져 몇 번이고 다시 확인하여 겨우 맞출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는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각자 볼일을 본 후 출발할 게이트에 모여 대만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가 많았는지 공중에서 계속 돌다가 1시간 가까이 연착을 하게 됐습니다. 미리 도착한 선발대와 대만 현지 선교사들이 공항에 마중 나와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공항에서 밖으로 나오자마자 더운 기운이 온몸을 감쌌습니다. 한국보다 더 더운 느낌이었습니다. 더운 한국을 떠나 더 더운 대만에 오다니 이게 무슨 짓인가 싶다가도 놀러 온 것이 아니기에 마음을 다잡고 선교체험의 일정을 해쳐 나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발이 되어줄 버스에 올라타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미소를 지으며 숙소로 향했습니다. 버스는 2층 버스였는데 기존에 알던 2층버스와 다르게 1층에는 짐칸과 운전석뿐이고 좌석은 2층에 있는 구조라 신선했습니다. 기사님은 운전을 부드럽게 잘하셨고 숙소로 향하는 길에 한국 아이돌가수 노래를 틀어주는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숙소에 도착 후 잠시 쉬다가 저녁을 맛있게 먹고 대만에서 첫 미사를 시작했습니다. 말씀의 선교수도회에서 운영하는 호텔이라 예쁜 경당이 미사의 느낌을 더 해주었습니다. 첫날의 일정은 이렇다할 게 없었는데도 굉장히 피곤한 느낌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비행기를 타고 낯선 곳을 방문하는 것은 긴장되는 일이라는 것을 내 몸이 알게 해주었습니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대만 선교체험을 시작하는 날이라서 어떤 경험을 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