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석콜롬(Colm Seamus Murphy) 신부 선종

한국에서 활동하였던 석콜롬(Colm Seamus Murphy) 신부가 10월 20일(현지 시각) 고향 아일랜드에서 선종하였습니다(향년 88세).

석콜롬 신부는 원주교구에서 일하며 최초로 가톨릭 방송(원주교구 가톨릭 방송 위원회)을 시작하여
매스컴을 통한 선교의 장을 개척하였습니다.
독재 정권의 삼엄한 감시 중에도 방송을 통하여 하느님의 정의를 선포하는 일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첫 선교지 미얀마에서 추방당한 후 석콜롬 신부는 한국으로 파견되었으며, 한국을 떠난 뒤에는 필리핀, 파키스탄, 프랑스 뤽세이에서도 활동하였습니다.
1981년부터 1994년까지 국제가톨릭미디어조직인 UNDA(전파라는 뜻의 라틴어,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Radio and Television Broadcasters)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어 일했습니다.

능숙하게 사용하는 언어가 10개에 달할 만큼 뛰어난 재능과 지식을 지닌 분이며,
성실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동료 선교사들과 만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분입니다.

석콜롬 신부가 하느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 중에 꼭 기억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1930년 12월 28일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
1948년 골롬반회 입회
1954년 12월 21일 사제서품
1958년 버마 파견
1969년 한국 도착
1970년 원주교구 학성동 보좌
1971년 원주교구 단구동 보좌
1974년 원주교구 가톨릭방송위원회
1978년 UNDA 아시아 총무 선출
1981년~1994년 가톨릭 미디어 조직 UNDA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Radio and Television Broadcasters) 사무총장 세계 위원회
1989년 영국지부 파견
1996년 파키스탄 파견
2019년 10월 20일 아일랜드에서 선종(달간파크 골롬반 묘역에 안장)

2019-10-29T09:49:05+09:002019/10/22|골롬반 소식,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