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구요셉(James Joseph Flanagan) 신부 선종

한국에서 활동하였던 구요셉(James Joseph Flanagan) 신부가 2월 13일 낮 2시(현지 시각) 아일랜드 골롬반 요양원에서 선종하였습니다(향년 83세). 동료 선교사들과 요양원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으셨다고 합니다. 

구요셉 신부는 사제품을 받은 이듬해인 1962년에 한국으로 파견되어 광주대교구, 서울대교구, 제주교구, 수원교구에서 30년 동안 활동하였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성화 봉송 주자로 뛰었던 것을 좋은 추억으로 평생 간직했던 분입니다. 키가 크고 매너 있는 멋진 신사였으며, 교우들과 편안한 친구처럼 지냈던 자상하고 재미있는 본당 사제였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투병하면서도 밝은 미소로 주변을 밝게 하였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랑을 많이 나누었습니다.

“주님, 당신의 충실한 사제, 구요셉 신부가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아멘.”

1936년 4월 25일 아일랜드 골웨이 출생
1961년 12월 21일 사제서품
1962년 한국 도착
1963년 광주대교구 목포 북교동 보좌
1966년 광주대교구 목포 산정동 보좌
1966년 서울대교구 돈암동 보좌
1969년 제주교구 한림 주임
1970년 서울대교구 왕십리 주임
1974년 광주대교구 목포 연동 주임
1978년 서울대교구 마천동 주임
1983년 한국지부 총무
1987년 수원교구 장호원 주임
1990년 영국지부 파견
아일랜드 귀국
2020년 2월 13일 선종
아일랜드 골롬반 묘원 안장

2020-02-14T12:44:57+09:002020/02/14|골롬반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