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훈신부님이 대한민국인이 되셨습니다.

2019년 5월부터 서류 준비를 하고 11월 귀화 신청을 한 후 2020년 9월 24일 대한민국 법무부로부터 한국인 귀화 허가를 받았고 그에 대한 행사가 과천 정부청사 법무부에서 있었습니다. 안신부님을 추천한 분들은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님, 고 박원순 서울시장님, 박용진 국회위원이었습니다. 오늘 국적 수여식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뉴질랜드 대사, 유경촌 주교님 등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만 24세에 선교사제로 사제서품을 받고 1966년 뉴질랜드 출신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선교사제로 한국에 입국, 언어과정 이후 원주교구 삼척본당과 정선본당에서 10여년이 넘도록 강원도 주민들과 신자들과 삶을 함께 나누셨습니다. 제2의 고향은 정선이라고 말씀하시는 안신부님이 귀화 소감 중에 말씀하신 한국 속담 한 가지로 그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원님이 강원도 정선에 부임을 하면 두 번을 울게 된다고, 한 번은 정선이 산꼴자기라서 가기 싫어서 울고, 나머지 한번은 정선에 살면서 정선 사람들에게 정이 들어서 떠나기 싫어서 웁니다. 저도 정선을 떠나올 때 많이 울었습니다…”‘ 

그 이후 서울외곽과 경기지역 초입에 걸쳐진 목동성당 (목동지역과 고척지역까지 본당 관할) 주임신부로 활동하면서 재개발 공사 때마다 피해받고 쫒겨나는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1980년대 고 김수환 추기경님으로부터 강북 빈민지역 사목을 부탁받고 강북구 삼양동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살아왔고 현재 2020년에도 삼양동에서 살면서 주민들을 위한 일을 함께 하시고 계십니다.

안광훈 신부님 한국 귀화 축하드립니다.     

 

2020-10-06T14:14:48+09:002020/09/24|골롬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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