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esperanza2014등록일: 2014-09-11 14:24:31 조회 수: ‘5301’
이번 방문을 통해서 여러 골롬반 신부님들도 다시 만나뵙고 예전 신자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중, 제일 기억나면서 마음이 아팠던 것은 지난 2월 선종하신 ‘레오 도널리’신부님 묘소를 찾았던 일입니다.
레오 신부님은 제가 페루 리마에서 사목하던 중 함께 사목하시던 호주 신부님이셨습니다. 사목적인 주임신부님이라기 보다는 할아버지처럼 때로는 아버지처럼 묵묵히 저의 첫 선교사제로서의 사목을 지켜봐 주시고 도움과 조언을 많이 해주셨던 분이었습니다. 지병으로 아프셨기에 원래 올해초 7월 방문을 계획하면서 아프신 신부님을 찾아뵐 수 있겠다 싶었는데, 2월에 선종하셨으니 이제는 묘소에 적힌 신부님 이름을 통해서만 레오 신부님을 만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선교지에서 사목하시고 돌아가신 신부님들 그리고 은퇴하시고 아프신 신부님들 고향으로 돌아가신 신부님들 위해서 기도 많이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남승원(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