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강미등록일: 2014-11-12 16:31:19 조회 수: ‘3680’
피정 당일은 절기상 입동이었지만 큰 추위는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고 골롬반 신부님들이 나오셔서 반갑게 후원회원들을 맞아주시고 2층 강당이 기분 좋은 북적임으로 술렁거렸습니다.
황인수 이냐시오(성 바오로회) 수사 신부님의 지도로 90여명의 후원회원과 함께 아침 열시부터 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을 닮으려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을 닮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며 나누는 모습인데, 이냐시오 신부님께서 전해주신 내용 중 ‘사랑’은 내 안에서부터 한 걸음 이웃에게로 가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나의 것을 포기하고 타인과 하느님에게 나아가는 것으로 어려움도 많이 따르지만 그 극복을 위해서 우리는 ‘기도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깨어나는 기도’를 통해서 나에게서 나와 예수님께 다가갈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마음 안으로도 들어갈 수 있으며, 내가 아는 나의 모습에서 하느님이 아는 나를 향해 가는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우리의 삶 가장 낮은 곳으로 가면 그곳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모두가 가장 낮고 비참하고 가난할 때 하느님은 이미 그곳에 와 계시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들이 이웃과 그 중 특별히 보잘것없고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과 나누는 삶이 예수님과의 가장 가까운 만남이라는 것을 현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기억해야겠다는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부님께서는 우리들의 참된 길은 ‘복음의 길’이라며 나의 삶을 성화하고 그리스도화 되어 가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구원 받아야 하는 인간이며 구원받기 위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은 가난, 겸손, 자기비움에 있다고 하시며 성부 성자 성령의 길을 가기 위한 우리 안에 이미 채워져 있는 의지를 깨우기를 요청하십니다.
오전 강의가 끝나고 맛있는 식사 시간^^
일찍 오시느라 힘드셨을 회원 여러분을 위한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주신 마리아 자매님과 회원 여러분께 따뜻한 국을 떠서 대접하는 골롬반 실무자들입니다.

강의가 끝나고 네 명의 신부님께서 고해성사를 주셨고, 지난 11월 1일 서품을 받은 이제훈 아오스딩 신부님께서 미사 전에 회원 여러분께 미리 안수를 해주셨습니다.

사제 서품 후 후원회원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에서 회원 여러분의 덕분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내년 4월에 미얀마로 파견 예정이신 신부님의 새 출발을 위해 변함없는 기도 부탁드립니다.
미사 후에는 이제훈 아오스딩 신부님의 서품 기념 묵주를 선물로 드렸고 단체 사진 촬영도 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가신 후라서 많은 분들을 사진에 담지 못해 아쉽고 죄송합니다.

항상 골롬반회를 기억해주시고 골롬반 선교사들을 기억하며 고마운 마음 전해주시는 많은 후원회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저희와 함께 해주시는 모든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골롬반회의 모든 선교 사업이 가능함을 항상 잊지 않고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전라 지역에서 11월 말에 진행되는 피정에도 관심과 참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