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롬반 순교자의 이야기를 담은 태피스트리, 한국전쟁기념관에서 상설 전시 시작

2026-03-16T18:25:23+09:00

한국전쟁 때 순교한 골롬반회 하느님의 종 7위를 기리는 태피스트리(실로 짜서 그림을 표현한 벽걸이형 작품)가 3월 12일, 한국전쟁기념관(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열린 제막식을 시작으로 일반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 아일랜드에서 방한한 션 캐니 교통부 차관과 주한 아일랜드 미쉘 윈트럽 대사가 참여하였으며, 우리 회에서는 지부장 권세오 곤잘로 신부, 오기백 다니엘 신부, 이어돈 미카엘 신부, 골롬반 수녀회 제라딘 라이언 수녀가 함께하였고, 태피스트리 기증자이자 하느님의 종 손 프란치스코 신부의 후손인 자클린 니 크리번 드토위 여사가 참석했습니다.

제막식에 앞서 야외 호국공원에서 골롬반 순교자 7위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비에 헌화하였습니다. 헌화식 후 오기백 신부는 존 오 돈나휴 신부(시인)의 글을 인용하여 "축복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야외 추모 예식을 마친 뒤, 곧바로 태피스트리 제막식이 마련된 전쟁기념관 본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제막식에서 양동혁 전쟁기념사업회장 직무대리는 기증자 재클린 씨와 골롬반회에 감사장을 전달하였습니다.

한국 사회에 영구 기증된 태피스트리는 전쟁기념관 3층 워리어 라운지에서 상설전시되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모두에게 태피스트리에 담긴 골롬반 선교사들의 순교 정신과 복음 선포 이야기가 계속 전달되고 기억되길 바랍니다.

주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가 서로에 대한 두려움을 초월하여
공격하고 싶은 치명적 유혹에서 치유될 수 있는
새로운 전망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하며
전쟁을 통해서 돈을 버는 자들이 그들의 꿈속에서
죽은 자들의 외침을 듣기를

양과 늑대가 같이 놀며 우리의 칼은 쟁기가 되고
이제부터 우리의 성스러운 지구에 피해주는 일이 없기를
주님께 기도합니다.
– 추모식에서 오기백 신부가 바친 축복의 기도 중











이글을 SNS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