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롬반외방선교회 도 오웬(Owen Paul Doyle) 신부가 2022년 4월 10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오후(현지 시각), 달간파크 요양원에서 평화 가운데 선종하였습니다. 향년 87세.
40년 가까이 한국에서 선교한 도 오웬 신부는 강원도에서 본당사목을 하였고, 춘천 성심 여자 대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교편 생활을 했습니다. 이 기간 서울대교구 공덕동, 면목동성당에서 협력사제로 머물렀습니다. 선교사들이 주로 본당사목을 하였을 당시, 대학에서 활동하며 연구와 강의, 대학생들의 영적 지도를 맡았습니다. 또한, 주한 바티칸 대사관 비서로 활동하였습니다.
고인은 문학, 음악, 연극, 시를 사랑하였고, 특별히 한국의 불교와 문학, 전통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야기꾼이었고 동료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동료 선교사들은 도 오웬 신부가 속정이 깊은 선교사였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을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조용히 필요한 도움을 주는 분이었습니다.
도 오웬 신부의 형은 미얀마에서 선교한 골롬반회 故 Patrick Conneally 신부입니다.
"주님, 당신의 성실한 사제 도 오웬 신부에게 영원한 천상 행복을 주시고,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어 주소서. 아멘."
장례미사는 4월 13일 수요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아일랜드 나반시 달간파크 성 골롬반 성당에서 봉헌하며, 같은 곳 성 골롬반 묘원에 고인을 안장할 예정입니다.


故 도 오웬 신부. 2018년 달간파크 ⓒ성골롬반외방선교회
**도 오웬(Owen Paul Doyle) 신부**
1934년 6월 29일 아일랜드 골웨이 출생
1952년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입회
1958년 12월 21일 사제서품
1960년 로마 그레고리오 대학교 석사 학위
1961년 한국 도착
1962년 원주교구 삼척 보좌
1963년 춘천교구 묵호 보좌
1965년 춘천 성심여자대학 영성지도 신부, 교수
1969년 춘천교구 묵호 보좌
1970년 춘천 성심여자대학 교수
1974년~1999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1976년~1979년: 서울대교구 공덕동, 면목동성당)
1979년~1988년 주한 교황청 대사관 비서, 자문위원
1999년~은퇴 아일랜드에서 활동
2022년 4월 10일 선종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사제서품 동기들과 함께(1958년) ⓒ성골롬반외방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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