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를 빛낸 동문상
케빈 오록 동문(1968년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입학)
동문께서는 모교에서 외국인 최초로 국어국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닦은 학문적 토대를 바탕으로 향가와 고려가요를 비롯해 현대문학에 이르기까지 한국어의 미묘한 결과 운율을 영어로 완벽하게 재현하여 변방에 머물던 한국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데 헌신하셨습니다. 이에 온 연세인의 뜻을 모아 『연세를 빛낸 동문상』을 드립니다.
2026년 1월 13일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이경률
성골롬반외방선교회 故 케빈 오록 신부가 연세대학교 총동문회가 선정한 "연세를 빛낸 동문상"을 받았습니다.
1월 13일에 열린 시상식에서 고인을 대신하여 미쉘 윈트럽 주한 아일랜드 대사가 대리 수상하였습니다.
오록 신부는 외국인 최초로 한국 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한국 문학을 해외에 널리 알린 선구자요 교육자였으며, 문화 선교의 장을 연 선교사제였습니다.
아일랜드 출신인 오록 신부는 수품 이듬해인 64년에 한국에 파견되어 강원도에서 본당사목을 하였습니다. 이후, 한국 문학에 매료돼 한국의 고대 문학부터 현대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번역하여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또한,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도 매진하였습니다.
오록 신부는 2020년 10월 23일 선종하였으며, 춘천교구 부활성당에 안장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