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도 미카엘(Michael Dodd) 신부 선종

2023-11-08T13:24:40+09:00

광주대교구와 서울대교구에서 선교 활동을 했던 도 미카엘 신부가 2023년 11월 5일 아침(현지 시각), 아일랜드 골롬반 요양원에서 평화 가운데 선종하였습니다. 향년 86세.

도 미카엘 신부는 1961년 사제품을 받고 이듬해 한국에 파견돼 광주대교구 진도성당 보좌를 시작으로 목포 경동·산정동, 광주 월산동에서 본당사목을 하였습니다. 1969년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약 5년 동안 골롬반회 선교홍보를 하였고, 돌아와 서울대교구 상계동·공덕동성당에서 사목했습니다. 또한, 1978년부터 서울대교구 북부 JOC 지도를 맡아 을지로 5가 "이향 노동자 집"에 살면서 활동했으며, 1980년에는 한국지부장으로 임명되어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고 과도기를 맞은 한국지부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이후 본국으로 발령을 받고 1년간 골롬반 신학생을 양성하다가 다시 미국으로 파견돼 JPIC 활동을 하였습니다. 은퇴 후 본국 아일랜드로 돌아가서 본부인 나반시 달간파크에서 선종 때까지 살았습니다.

한국지부 소식에 귀 기울이고, 젊은 선교사들의 활동에 늘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병석에 눕기 직전까지 SNS에 업로드된 한국지부의 활동을 보고, 매일 응원과 기도를 보내주어 늘 함께 머물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매우 충실한 선교사제요, 정의와 평화 문제를 강조하는 데 앞장선 선교사로서 영원히 우리 마음에 남았습니다.

도 미카엘 신부의 장례미사는 11월 7일 화요일(현지 시각) 오전 11시에 달간파크 골롬반 성당에서 엄수하며, 이곳 골롬반 묘원에 안장할 예정입니다. 고인의 아름다웠던 삶을 기억해 주시고, 하느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주님, 당신의 충실했던 사제 도 미카엘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비추어 주소서. 아멘."

**도 미카엘(Michael Dodd) 신부 **

1937년 1월 25일 아일랜드 롱포드주 엣지워스스타운("모스트림"이라고도 함) 리스카힐에서 출생
1954년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입회
1961년 12월 21일 사제서품
1962년 11월 24 한국 도착
1963년 광주대교구 진도 보좌
1964년 광주대교구 목포 경동 보좌
1966년 광주대교구 광주 월산동 주임
1966년 광주대교구 목포 산정동 보좌
1969년 미국 파견, 본회 선교홍보
1974년 서울대교구 상계동 주임
1975년 서울대교구 공덕동 주임
1978년 서울대교구 JOC 지도
1980년 한국지부장 
1984년 아일랜드 파견, 본회 신학생 양성
1986년 미국 파견, 정의 평화 활동
2011년 아일랜드 귀국
2023년 11월 5일 선종




이글을 SNS로 공유하기!